게임주 동향

게임株, K뉴딜에 '희비교차'…넵튠↑·펄어비스↓

게임앤드(game&) 2021. 2. 19. 17:49

[게임주식-2월 19일]평균등락률 -0.11%, 데브시스터즈 신고가…장외 매각 승인, SNK +7.32%

장중 1% 넘게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게임주도 박스권을 지켰다.

2월 19일 금요일, 코스피는 20.96포인트(0.68%) 오른 3107.6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27억원과 728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435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유니온을 포함해 306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555개다.

코스닥은 2.31포인트(0.24%) 내린 965.11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KD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427개 종목이 상승했고 878개가 하락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원과 26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7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1%다. 전일 -1.74%에 이어 2거래일째 마이너스다. 전일대비 전체 거래량과 시가 총액은 줄었고 대금은 증가했다.

상승 종목은 14개에 그쳤고 17개는 하락했다.

이슈가 만발했다. 주가는 크게 엇갈렸다. K - 뉴딜 관련 소식에 넵튠과 카카오게임즈는 상승했다. 네오위즈와 펄어비스는 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전일(2월 18일) KRX (2차전지·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 구성 종목을 변경했다.
넵튠이 게임의 신규 종목에 편입됐다. 이전 네오위즈는 제외됐다. 시가총액 상위 3종목으로 구성된 KRX BBIG 뉴딜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들어가고 펄어비스가 빠졌다.

넵튠은 전일대비 +4.26%(1200원)로 전일 -2.08%에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2만9400원이며 거래량은 1300만59주로 전일대비 201% 늘었다. 개인이 4만621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593주와 1만2722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48%(80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약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5만4900원이다. 거래량은 173만2779주로 전일대비 약 164%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6466주와 6664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2만4112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전일대비 0.20%(50원) 내린 2만43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5만1459주로 전일대비 172% 증가했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9만759주를 팔았다. 개인은 8만9132주를, 기관은 2469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6.47%(2만2100원)로 급락했다. 종가는 31만9700원이며 거래량은 9만4016주로 전일대비 59%가량 늘었다. 기관이 1만5722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573주와 7088주를 매수했다.


K뉴딜 이슈만큼이나 뜨거웠던 소식은 SNK의 인수 승인이다. 금융감동원이 SNK의 매각을 위한 장외거래 승인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이 100% 지분을 보유한 EGDC(일렉트로닉 디벨로먼트 컴퍼니)다.

SNK는 장중 가격제한폭인 3만3700원까지 올랐지만 종가는 7.32%(1900원) 오른 2만7850원이다. 거래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만9123주와 32만958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47만797주를 매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99%(14550원)로 2월 9일부터 7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원이다. 사상 최초가다. 장중에는 5만26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29만7903주로 전일대비 약 48% 감소했다. 기관이 2만7298주를, 외국인이 4079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5442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585만9134주로 어제보다 409만1470주가 적었다.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엠게임,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SNK, 넵튠, 네오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조이맥스, 펄어비스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대금은 1540억7600만원이 준 1540억 6969억6800만원이다.
SNK가 2062억188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964억3800만원과 813억9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넵튠,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웹젠, 넷마블, 넥슨지티, 엠게임, 컴투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넷게임즈 등이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4조4413억원이다. 전일보다 339억원이 감소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빅8은 펄어비스의 급락(-6.47%)를 제외하고 +1%~-1% 내외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카카오게임즈(+1.48%), 웹젠(+0.78%), 넷마블(+0.77%), 엔씨소프트(+0.20%), 컴투스는 강보합으로, NHN(-0.14%), 더블유게임즈(-0.82%)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이날 상승(+0.77%, 1000원)으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3330주다. 전일보다 약 3만400주가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098주와 1273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3754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도 3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99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2055주로 전일대비 18%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4542주를 팔았고 개인이 4596주, 외국인이 713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2월 들어 처음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만7273주다.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5483주를 팔았다. 기관은 1244주, 개인은 1483주를 샀고 나머지 2756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