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빵빵한 라인업! 카카오게임즈, '파상공세' 예고

게임앤드(game&) 2021. 3. 2. 14:35

3월 2일 테라파이어, 게임명 확정 및 브랜드 공개…3월 글로벌 알파테스트, 연내 글로벌 서비스 예정

2020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군 공모주는 단연코 '카카오게임즈'다. 게임주 역사상 최고의 공모률과 자금이 쏠렸다. 상장 직후에는 2연 따상을 기록했다.

이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신작 온라인 게임 '엘리온'을 출시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1년, 카카오게임즈가 확 달라진다. 지난해부터 개발사의 투자와 퍼블리싱으로 다채로운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 등 여느 때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3월 2일,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편의 신작을 공개했다. 이번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PC 온라인게임이다.

‘디스테라(영문명 Dysterra)’다. 이 작품은 리얼리티매직(대표 김성균)이 개발 중인 PC온라인 생존 게임이다.

‘디스테라’는 건설, 제작 등 깊이 있는 크래프팅 시스템과 박진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언리얼 엔진4의 미려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대규모 멀티플레이 생존게임으로 숙련된 게이머는 물론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 재미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리얼리티매직은 수 차례 테스트와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3월 ‘글로벌 알파테스트’를 시작한다. 참가자 일정 등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2021년 내 '스팀 얼리 억세스'(앞서해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Dystopia)’와 ‘테라(Terra)’의 합성어다. 황무지가 된 지구에 남겨진 게이머가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함께 힘을 모아 성장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중적인 생존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론칭을 위해 예열 중인 작품은 2종이다. '앨리스 클로젯'과 '오딘:발할라 라이징'이다.

여성향 신작 모바일 게임 '앨리스 클로젯'은 3월 서비스에 나선다. 일본 게임사 '엑스노아'가 개발 중인 코디 시뮬레이션으로 최근 사전예약에서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블레이드for kakao를 개발한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MMORPG다. 지난해 11월 지스타2020에서 이목을 집중시킨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