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1월 토종 신작 판친다! 21년, 벌써 '벅차다'

게임앤드(game&) 2021. 1. 6. 15:59

1월 스컬 ·트릭스터M·그랑사가 등 기대신작 출시 유력…컴투스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1월말 2월 초 글로벌 론칭


그동안 매해 1월, 신작게임의 중심은 외산이다. 토종은 흔치 않았다.

2021년은 다르다. 토종 게임사들이 1월부터 신작을 쏟아낸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엔픽셀, 네오위즈, 컴투스 등이 앞장선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미뤄졌던 작품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여느 해와 다르게 연초부터 시작되는 토종 신작 향연은 2021년 이전보다 뜨겁고 힘겨운 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대목이다.

우선 1월 21일 네오위즈가 '스컬'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상우)가 개발한 2D 액션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해 2월 북미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서비스에 나섰다. 한 달 만에 10만 장의 판매량을 올린 바 있다.


엔씨소프트와 엔픽셀은 각각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과 '그랑사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10월과 11월 사전예약을 시작,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들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용자 몰이가 2달 이상 이어진 만큼 1월 출시가 유력한다.

'트릭스터M'은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가 동명의 온라인게임에 기초해 만들고 있는 IP 게임이다.
10월 말 사전예약에 돌입했고 12월 16일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도 시작했다. 캐릭터 생성은 출시를 코앞에 두고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12월 출시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론칭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2021년 1월 서비스가 유력한 이유다.

'그랑사가'는 게임사 엔픽셀의 처녀작이다. 엔픽셀은 한국 최장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개발지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그랑사가는 이들의 처녀작이다.

지난해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바일 MMORPG 가운데 최단기간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11월 13일 시작,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12월 8일 300만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1월 7일(수) 엔픽셀은 그랑사가 기사단명 선점 이벤트에 나선다. 정식 서비스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컴투스도 1월 신작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 '버디크러시'다.
골프를 소재로 자체 개발 중인 스포츠 게임으로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하며 아케이드 게임의 맛을 높였다.
지난해 12월 28일 사전예약에 나섰다. 비RPG의 경우 사전예약과 출시 간격이 한 달을 전후함을 고려할 때 1월 말 혹은 2월 초 출시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에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1분기를 겨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