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넥슨, 21년 던전앤파이터 '흥행 다짐'…비밀 병기는?

게임앤드(game&) 2020. 12. 22. 12:02

12월 20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2021년 '진각성' 순차 진행 예고


던전앤파이터,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 벌써 15년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게임 전성시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여전히 대체 불가의 액션 온라인게임 중 하나다.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원동력은 열혈팬들의 충성도다. 로열티 확대의 뿌리는 퍼블리셔 넥슨과 개발사 네오플의 쉼 없는 업데이트와 이벤트, 게임대회 그리고 팬심을 자극하는 프로모션을 빼놓을 수 없다.

이중 으뜸은 '던전앤파이터 축제(페스티벌)'다. 단일 게임 행사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로 웬만한 전시회 못지않은 규모다.

시점은 늘 같았다. 온라인게임의 최고 성수기인 겨울 방학 전후다. 내용은 대동소이했다. 신규 콘텐츠 소개, 로드맵 공개다. 여기에 이벤트 대회와 열혈 팬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가 마련됐다.

2020년에도 넥슨은 던파 페스티벌을 열었다.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또 있다.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속 이틀을 할애하는 것이 아니다. 일주일 시차를 두었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1회차는 지난 12월 20일(일) 개최됐다. 오는 12월 26일(토) 파트2가 개최된다.

한국은 물론 던전앤파이터 제2 텃밭인 중국에 동시 생중계됐다. 단일 게임의 축제지만 웬만한 게임 전시회 못지않은 위용을 과시했다. 12월 20일 15시 30분부터 진행된 '파트1' 누적 시청자수가 50만명을 돌파한 것.


파트1에서는 성승헌 캐스터, 정인호, 정준 해설위원이 사회를 맡았다.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와 함께 한∙중 대표 선수들의 ‘F1 결투천왕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총 상금 약 1억2000만원이 걸린 한∙중 e스포츠 대회 ‘F1 결투천왕대회’에서는 한국 대표선수 한세민, 전규원, 이석호 선수가 나란히 개인전 TOP3를 차지했다. 팀전에서는 3라운드에서 편세현 선수가 5킬을 달성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12월 20일(일) 던전앤파이터 팬들을 열광시킨 업데이트를 살펴봤다.

2019년 ‘던파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 ‘진 각성’이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된다.

1월 7일, 넥슨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거너(여)’에 ‘진 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신규 던전 ‘검은 연옥’을 비롯해 장비 시스템 재정비, ‘아라드 어드벤처’ 3차 업데이트를 통해 올겨울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월 7일 ‘거너(여)’ 진 각성 업데이트! 상반기 중 전 직업 적용
지난 2020년 1월부터 ‘던파’의 각 직업에 순차 업데이트가 진행 중인 ‘진 각성’ 업데이트가 2021년 상반기 중 14개 전 직업에 적용, 완료된다.

‘진 각성’은 1차, 2차에 이은 세 번째 각성으로, 100레벨 달성 후 특정 퀘스트를 완료할 경우 ‘진 각성’으로 거듭나 신규 액티브/패시브 스킬 및 진각성기를 획득할 수 있다. 2021년 첫 번째로 선보일 ‘진 각성’의 주인공은 ‘거너(여)’ 직업으로, 1월 7일 ‘진: 레인저’, ‘진: 런처’, ‘진: 메카닉’, ‘진: 스핏파이어’를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상반기 ‘진 각성’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1월 7일 ‘거너(여)’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2월에는 ‘나이트’, 3월 ‘마창사’, 4월 ‘총검사’, 5월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 순으로 적용해 ‘진 각성’ 업데이트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고난도 신규 던전 ‘검은 연옥’ 오픈
검은 교단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던전으로, 4명의 파티로 진행 가능한 고난도 콘텐츠다. 던전 플레이 중 어느 길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최대 4단계까지 높은 난도의 던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검은 연옥’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료 아이템으로 무기/하의/반지/보조장비 부위의 모든 100레벨 에픽 장비에 옵션을 변환해 최대 +8%까지 능력치를 상향할 수 있으며, 무기는 예외적으로 +16%까지 상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에픽 장비와 혼용하여 장착해도 세트 옵션이 활성화되는 신규 ‘타락의 산물’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에픽/신화 장비 옵션 재조정 등 장비 시스템 개편!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든 100레벨 에픽/신화 장비에 대해 옵션을 재조정하고, 100레벨 무기의 기본 옵션을 재정립하여 규칙에 크게 어긋나는 옵션을 상향 조정하는 등 평균 성능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아라드 어드벤처 3차 업데이트! 신규 토벌전 추가
‘아라드 어드벤처’의 신규 토벌전 ‘추방자의 산맥’을 추가해 보다 용이한 탈리스만 재료 획득이 가능해진다. 유저는 최상위 던전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과 ‘추방자의 산맥’ 중 하나를 선택해 주간 단위로 플레이를 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카펠라의 성흔 탈리스만’과 ‘룬’을 추가로 수집할 수 있다.


▶100레벨 던전 ‘홍옥의 저주’ 60층까지 확장!
‘리듬을 타는자’ 칭호와 ‘아이올라이트’, ‘인도석’을 수집할 수 있는 ‘홍옥의 저주’ 던전이 50층에서 60층으로 확장된다. 깊은 층으로 진행 도중 조우할 수 있는 히든 던전 역시 추가되며, ‘홍옥의 저주’에서 획득한 상자와 합성하여 상위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보상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1월 7일 윈터 페스티벌 coming soon
이번 겨울 업데이트에 앞서 1월 28일까지 매주 30분 접속을 유지하면 ‘시간의 인도석’ 1,000개씩 3주간 총 3,000개를 지급해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1월 7일부터 업데이트와 함께 대규모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