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반등…원동력은? 모비릭스

게임앤드(game&) 2021. 4. 6. 18:25

[게임주식-4월 6일]평균등락률 +1.34%, 모비릭스 +17.58% 폭등…엔씨·넷마블 약세, 전체 시총 감소


게임주가 전일 약세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모비릭스(+17.58%) 폭등과 전일 급락했던 3인방(썸에이지, 조이맥스, 위메이드) 등의 반등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신작 이슈를 품은 컴투스(+5.65%)도 가세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투톱 엔씨소프트(-1.69%), 넷마블(-1.15%) 등을 비롯한 일부 우량주의 약세로 어제보다 감소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4월 6일 화요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로 마감했다. 기관이 5154억원을, 개인이 37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583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우선주, 코오롱우선주, 한양증권우선주, 노루페인트우선주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외 412개가 상승했고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 종목은 424개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고 낙폭을 만회, 전일대비 1.14포인트(0.12%) 내린 968.63을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NE능률과 휴마시스를 포함한 578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741개는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4%로 전일 급락(-1.57%) 일부를 만회했다. 상승 종목은 21개로 어제보다 7개가 많았다. 하락 종목은 11개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시가 총액은 감소했다.

모비릭스가 +17.58%(3700원)로 홀로 폭등했고 썸에이지(+6.49%), 컴투스(+5.65%), 조이맥스(+4.13%), 베노홀딩스(+3.90%), 베스파(+3.63%) 등이 +3%~+6%대의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33%)와 위메이드(+2.26%)는 2% 넘게 상승했고 나머지 13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모비릭스 오름폭은 1월 28일 코스닥 입성 이후 최대다. 종가는 2만4750원이며 거래량은 354만5093주로 전일대비 2723%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231주를, 외국인이 1590주를 팔았다. 기관은 411주를 사들였고 기타 투자자가 1만1410주를 매수, 사자에 앞장섰다.


전일 -17.22%로 급락했던 썸에이지는 +6.49%(22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3610원이며 거래량은 1294만4265주로 어제보다 약 97만주가 늘었다. 외국인이 1만6126주를, 개인이 1만1712주를, 기관이 5662주를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가 3만3500주를 매집, 2거래일째 사자(BUY)를 이었다.

최근 4거래일째 부진했던 컴투스도 +5.65%(9300원)으로 화끈하게 올랐다. 종가는 17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17만9497주로 전일대비 약 165%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1887주, 외국인이 1만180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3만4722주를 담으며 5거래일 만에 매수를 나타냈다.

이베트스투자증권은 컴투스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제시했다.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하락을 예상했지만 2분기 기대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출시로 인한 가파른 성장을 전망했다.

전일 대폭락(-23.71%)했던 조이맥스도 4.13%(250원) 상승했다. 종가는 6300원이며 거래량은 58만411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807주를, 기타 투자자가 756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2만1563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 역시 +2.26%(1300원)로 전일 급락(-10.14%)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만8900원이며 거래량은 41만9937주로 전일대비 약 44% 줄었다. 기관이 1만371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3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5561주, 개인은 6962주, 기타 투자자는 1187주를 매집했다.

이날 최대 낙폭을 보인 게임주는 웹젠이다. 전일대비 2.31%(900원) 하락했다. 2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3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61만2503주로 전일대비 약 33% 증가했다. 기관이 7만667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5만178주, 외국인은 3만1269주를 사들였다. 외인의 매수는 지난 3월 3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외 미투온(-1.03%), 넷마블(-1.15%), 조이시티(-1.24%), 엔씨소프트(-1.69%), 더블유게임즈(-1.90%) 등인 -1%대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엔씨소프트 종가는 87만원이며 거래량은 7만9758주로 어제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관이 2만4965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15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만6627주와 8097주를 매수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H3'를 출시했고 이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야구 소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1.15%(1500원)로 약세로 돌아선 넷마블 종가는 12만9500원이다. 전일 회복한 13만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16만7877주로 전일대비 약 48% 줄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622주와 2만1941주를 팔았다. 개인은 4만7210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244만147주로 어제보다 212만2258주가 증가했다.
폭등한 모비릭스를 비롯해 컴투스, 게임빌, 카카오게임즈, 엠게임, 엔씨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반면 조이맥스, 드래곤플라이, 룽투코리아는 50% 넘게 줄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900억5900만원이 많은 4832억8100만원이다.
모비릭스 대금이 868억8100원으로 엔씨소프트(698억2100만원)보다 많았다. 이외 썸에이지(437억8400만원), 컴투스(307억8700만원), 위메이드(242억7600만원), 데브시스터즈(243억6300만원), 카카오게임즈(271억700만원), 엠게임(362억7800만원), 한빛소프트(199억9500만원), SNK(139억2400만원), 넷마블(217억8700만원), 웹젠(238억2900만원) 등이 100억원~ 300억원대를 보였다.


총 시가 총액은 53조2768억원으로 어제보다 1150억원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 투톱의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컴투스가 +5.65%로 급등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2.33%(7500원) 올랐다. 종가는 32만9400원이며 거래량은 2만7716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개인이 641주를, 기타 투자자가 218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2주와 167주를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1.40%(1400원)로 4거래일 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0만1100원이다. 거래량은 24만2967주다. 외국인이 6770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4666주)과 기타 투자자(2015주), 기관(89주) 등은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데브시스터즈의 매출 효자 '쿠키런:킹덤'은 구글 플레이 매출 12위로 톱10에서 이탈했다.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50위대로 밀렸다.

카카오게임즈는 1.15%(600원) 상승한 5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1만3750주로 전일대비 약 60%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4만3628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5685주와 6696주를 매집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수다.


이외 NHN이 0.42%(300원) 오른 7만21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