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넷마블·컴투스, 야심작 예열…방식은 달랐다

게임앤드(game&) 2021. 4. 14. 12:52

4월 14일 넷마블 '제2의 나라' 쇼케이스 개최…컴투스, '서머너즈워:백년전쟁' 4월 24일 월드100 인비테이셔널 공개

4월, 신작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차질이 빚어졌던 기대작들이 무더기로 예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4월 이미 엔트런스가 'DK모바일'을 출시했다. 4월 15일(목)에는 썸에이지가 '데카론M'을 론칭한다. 모두 열혈 팬을 갖추고 있는 동명의 온라인 게임에 기반한 IP 게임이다. 장르는 정통 MMORPG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까지 나섰다. 블레이드앤소울2, 제2의 나라, 서머너즈워 등 그동안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작품을 앞세웠다.

출시가 임박하면서 이들 작품들의 사전 마케팅 공세도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각 게임사들의 야심작 이슈가 겹치기 시작했다.

4월 14일 수요일이 그랬다. 넷마블과 컴투스의 차기 먹거리 담금질에 나섰다. 방식은 달랐다.

우선 넷마블은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방역 수칙에 따라 인원수에 제한을 두었지만 지난해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모습을 감췄던 '오프라인 신작 발표회'의 재개를 알렸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력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해 넷마블네오가 제작 중인 모바일 RPG다. 그동안 인터넷과 TV 광고는 물론 대형 옥외 광고, 세계적인 음악감독 '히사이지 조'를 발탁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넷마블은 '제2의 나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같은 날, 컴투스는 2021년 글로벌 기대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이색 사전 마케팅을 예고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100인 초대형 매치'다.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 전직 프로게이머, 연예인 등이 참여한다. 경기는 4월 24일(토) 펼쳐진다. 컴투스는 다이아 티비와 협업해 약 7시간 동안 한국 및 미국 스튜디오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라이브 생중계한다.

웬만한 쇼케이스 못지않은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모두가 채널 구독자 수만 총 3천만 명이 파워 이용자들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감스트크루, 풍월량 등 유명 인플루언서 외에도 홍진호, 문호준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슈퍼주니어 은혁, 개그맨 이진호 등 연예인도 참여 예정이다.

한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국내 유일의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초해 자체 개발 중이다.

장르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빠른 템포의 짜릿한 전투 액션과 전략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카운터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토대로 반격과 역전이 펼쳐지는 화끈한 한 판 전투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에서 이미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4월 29일(목)이다.

이번 행사는 ‘World 100 Invitational’ 공식 웹사이트(https://lostcenturia.summonerswar.com/world100invitational)와 컴투스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며, 백년전쟁에 대한 다양한 정보 확인과 사전 예약 참여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공식 홈페이지(https://summonerswar.com/lostcenturia)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