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N사 꿈틀, 4월 게임판 '뜨거운 이유'

게임앤드(game&) 2021. 4. 7. 14:21

4월 엔씨·넷마블 신작 출시와 예열, 넥슨 e스포츠와 '메이플스토리' 고객 간담회 … 데카론M 출시, 썸에이지도 주목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한국을 대표하는 빅3 N사, 2021년 들어서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 문제로 이정현 대표가 고개를 숙였고 재발 방지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롤백 문제로 인해 'NO NC'를 앞세운 불매 운동과 시위가 이어졌고 3월 25일 출시 예정인 '트릭스터M'까지 연기했다.

여기에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를 강조한 게임법개정안이 대두됐다.

1분기 내내 정부의 게임 규제 움직임과 이용자들의 집단 반발 등으로 곤혹을 치뤘다.

2분기 반전이 시작됐다. N사들이 움추렸던 날개를 펼치며 게임판을 달구고 있는 것. 신작 출시와 이용자 간담회, 신작 쇼케이스 등 굵직한 이슈를 앞세웠다.

지난 4월 6일 엔씨소프트는 야구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H3'를 출시했다. 4월 22일에는 '블레이드앤소울2' 사전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시작한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간판 무협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 기반해 자체 제작 중인 MMORPG다.

넷마블은 4월 7일 수요일에는 넷마블이 신작 'NBA 볼 스타즈'가 북미 법인을 통해 글로벌에 론칭됐다고 밝혔다.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NBA에 기반해 만든 퍼즐 농구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사는 지난해 2월 넷마블인 인수한 미국 게임사 쿵푸 게임즈다.

오는 4월 14일에는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이후 멈췄던 신작 발표회의 재개를 알리는 행사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대표 게임사 레벨5와 지브리가 만든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한 감성 모바일 RPG다. 개발사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작한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네오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기대신작을 앞세운 반면 넥슨은 E스포츠를 앞세웠다.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 넉아웃 스테이지를 가졌다. 4월 3일에는 카트라이더 게임대회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본선을 시작,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개최한다.

그리고 오는 3월 11일(일)에는 '확룔형 아이템' 공개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메이플스토리 고객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N사들과 함께 4월을 뜨겁게 달구는 게임사는 '썸에이지'다. 기대신작 모바일 MMORPG '데카론M' 출시한다. 데카론M은 동명의 온라인 게임 '데카론'의 정통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로한M, 에오스 레드 그리고 2021년 'DK 모바일:영웅의 귀환' 등의 흥행 계보를 이을 IP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