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망대

린저씨 유혹!…데카론M, 4월 15일 출시

게임앤드(game&) 2021. 4. 10. 08:33

썸에이지, 야심작 '데카론M' 출시일(4월 15일) 공개…온라인게임 기반 리니지풍 모바일 MMORPG

엔씨소프트가 심란하다. 리니지M 롤백 사태이후 확대되고 있는 불매 운동 때문이다.
4월, TJ쿠폰 등을 내건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의 분노는 여전하다. 일부 이용자는 트럭시위에 나섰다.

게임법 개정 등 외적 요소가 아니라 핵심 고객들의 반란이기에 엔씨소프트의 초조함은 더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린저씨에게 낯설지 않은 신작 모바일 MMORPG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050세대를 겨냥한 작품들이다. 3월 론칭된 '이카루스 이터널''DK모바일'을 꼽을 수 있다.

리니지M, 리니지2M처럼 온라인 게임에 기반한 IP(지식재산권) 게임이다. 린저씨 세대들에게 향수를 자극했고 반향을 일으켰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10위대까지 올랐고 엔트런스의 'DK모바일:영웅의 귀환'은 톱10에 입성했다.

4월 15일 목요일, 또 한편의 기대작이 출격한다. '데카론M'이다.
이 작품은 썸에이지가 준비 중인 작품으로 3050세대의 하드코어 이용자를 겨냥한 모바일 MMORPG다.

흔들리고 있는 린저씨를 유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우선 '데카론M'은 지난 2005년 출격한 온라인 게임 '데카론'에 기반했다. 리니지의 게임 요소를 다수 품고 있다.또 원작 개발진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이미 출격한 리니지풍의 모바일 MMORPG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원작의 개발자는 전 썸에이지 대표이며 한국 넘버1 FPS(1인칭슈팅) 게임'서든어택' 탄생의 주역인 백승훈 크로우즈 대표다.


4월 9일 썸에이지( 박홍서 대표)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데카론M’을 오는 4월 15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와 원스토어를 통해 오는 15일 선(先) 출시될 예정이며, 곧 애플 앱스토어도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출시일 확정과 함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트리에스테에 두 개의 달이 밤하늘을 비출 때 여신 ‘비나엘르 파라이’가 인간을 배신하고 이계의 봉인을 풀어 자신의 남편 칼리지오 밧슈를 구하러 가는 내용을 담았다.

원작 PC 온라인 게임 ‘데카론’의 영상을 현 트렌드에 맞게 감각적으로 재구성,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CG로 캐릭터의 머리카락은 물론 피부결까지 정교하게 구현,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대군주 가리온과 데카론 실레노스가 치열하게 전투를 펼치는 장면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하고 있다.

썸에이지 정재목 이사는 “현재 사전 예약은 매우 순조로운 상황이다”면서 “정식 오픈전까지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게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와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