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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올인'?…하나은행과 맞손

게임앤드(game&) 2021. 5. 11. 13:50

넷마블, 하나은행과 업무협약(MOU) 체결… 공동 웹 프로모션·'제2의 나라' 게임대회 ·온라인 콘텐츠 콜라보 진행

넷마블이 2021년 첫 야심작 '제2의 나라'를 위한 격한 애정을 또 과시했다. 이미 미디어 쇼케이스와 TV 광고, 초대형 옥외광고, 웹예능 등 화끈하고 다채로운 방식의 사전 마케팅을 전개한데 이어 오는 5월 21일에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여기에 금융기관과도 협업을 선언했다.

하나은행과 공동 프로모션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이전 야심작들을 뛰어넘는 통큰 마케팅의 연속이다. 제2의 나라와 엄지족을 끝모를 구애가 이전 넷마블의 흥행대작 이상의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5월 11일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핵심은▲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컨텐츠 개발 ▲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넷마블은 하나은행 신규 자산 서비스를 접목한 게임을 개발해 웹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6월 출시할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또 이용자 대상으로 열릴 '제2의 나라' 쇼케이스를 하나은행 스폰서 십으로 개최한다. 이외에도 제2의 나라 공식방송, 넷마블TV의 오리지널 콘텐츠 '갓겜 컴퍼니'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하나은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으로, <제2의 나라> 게임대회, 게임 쇼케이스, 공식방송 등을 비롯한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양사의 경쟁력이 융합된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차별화된 경험이 될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적인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손님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만들고자 함이며, 프론트엔드 관점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