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끝장 간지! 카카오게임즈 '오딘', 주목받는 이유

게임앤드(game&) 2021. 5. 25. 11:25

[간밤차트-5월 25일]트릭스터M 가세, IP 게임 영토 확장…오딘, 상반기 기대작 중 유일무이 창작 MMORPG

'트릭스터M'의 가세로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에서 IP(지식재산권)의 위세를 더 높아졌다. '창작 게임' 영토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5월 25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톱40에서 토종 창작 게임은 넥슨과 엔픽셀,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RPG는 'V4'(10위)와 '그랑사가(29위)''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30위)가 전부다.

창작 게임의 설 땅이 줄고, IP 게임의 영토 확장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황금기대작 상당수가 IP 게임이기 때문이다. 제2의 나라, 블레이드앤소울2 등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주목받는 이유다.

'오딘'은 신예 모바일 게임사 라이트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퍼블리셔는 카카오게임즈로 지난 4월 28일 사전예약을 시작, 일주일 만에 200만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1월 출격한 '그랑사가' 이후 맥이 창작 모바일 게임의 흥행 계보를 이을 기대작으로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창작 모바일 MMORPG '오딘'의 기대감이 남다른 이유는 또 있다.

최근 TV 광고에서도 볼 수 있는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의 흥행대작 못지않은 화려한 그래픽이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에 기반했고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차원이 다른 멋을 뽐내고 있다.

이외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 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전투 쾌감을 극대화한 대규모 전쟁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의 출시 시기는 6월 중이다.

이미 6월 10일 론칭이 확정된 넷마블의 야심작 '제2의 나라'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엔씨소프트 최고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도 2분기 출시가 유력시되고 있다.

과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IP 게임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9년 하반기 달빛조각사(카카오게임즈), 리니지2M(엔씨소프트)과 경쟁에 여전히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V4'처럼 토종 창작 게임이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과시할 수 있을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