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넥슨, 신작없이 방끗…바람의나라:연·피파 형제 '동반 역주행'

게임앤드(game&) 2021. 6. 15. 15:31

[간밤차트-6월 15일, 구글플레이 매출]바람의나라:연 6위 상승지속…대내외적 호재! 피파온라인4M·피파모바일, 동반 질주



넷마블이 6월 독보적인 질주를 펼치고 있다. 기존 효자 MMORPG들이 견고하게 10위대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세븐나이츠2' 역주행과 '제2의 나라' 고공비행이 주효했다.

넷마블만큼은 아니지만 넥슨도 구글 플레이에서 선방하고 있다.
지난해 넥슨 매출 확대에 일조한 '바람의 나라:연'과 '피파모바일'을 비롯해 한국 넘버1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M'이 신들린 질주 때문이다.



6월 15일 '바람의 나라:연'이 구글 플레이 매출 6위에 자리했다. 전일 순위는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업데이트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 6월 3일 신규 직업 격투가를 업데이트했다. 신규 서버(주몽)을 추가했고 직업 변경권을 출시했다.

'바람의 나라:연' 국내 온라인 MMORPG의 시조새인 '바람의나라' 모바일 버전으로 지난 2020년 7월 15일 론칭됐다. 리니지2M을 추월하며 넘버2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피파모바일'은 전일 30위에서 24위로 무려 6계단 상승했다. '피파온라인4M'은 21위로 전일(23위)보다 2계단 뛰었다.

'EACC섬머 2021' 개최 소식과 월드컵예선전 등 대내외적 이슈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지난 6월 11일 '피파온라인4' 글로벌 게임대회 'EACC' 일정을 공개했다.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다. 총 상금 10만 달러로 한국, 베트남, 중국, 태국 등 4개 국가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피파온라인4M'은 피파온라인4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이다.


'피파모바일'은 EA가 개발하고 넥슨이 2020년 6월 10일 론칭한 축구 게임이다. 최고 매출 9위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최근 주요 이슈는 1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이벤트다. 넥슨은 지난 6월 10일 피파모바일 썸머 쇼케이스를 개최, 1주년 감사제와 레코드 어워즈 등의 이벤트에 나섰다. 또 여름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했다.

대외적 이슈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이다. 국가 대표팀은 지난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스리랑카, 레바논 등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모두 승리를 거머쥐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 월드컵 예선전이라는 호재와 크고 작은 업데이트와 이벤트까지 겹치며 게이머들이 재집결, 피파온라인4M과 피파모바일의 동반 상승을 이끈 것이다.


한편 6월 15일 화요일, 조이시티의 올드보이 '건쉽배틀 토탈워페어'가 40위로 톱40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5월 27일(40위)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 작품은 밀리터리 전략시뮬레이션으로 지난 2018년 9월 국내에 론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