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7월生 외산, 인기 최상위 점령

게임앤드(game&) 2022. 7. 12. 12:00
 
[간밤차트-7월 12일]7월 4일 동반 출격, 페어리테일:위대한 여정·미틱 히어로즈 구글 인기 1위와 2위

지난 6월 하순, 토종 게임사들의 야심작 출시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었다.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주역이다. 각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미르M'을 내놓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서의 '그들만의 리그'를 엎었다.

대작 러시와 이들의 대흥행 이후, 국내 메이저 게임사들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렇다고 신작 출시가 중단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늘었다. 토종 기업들의 대작 출시가 끝나기가 무섭게 줄행렬을 이룬 외산 게임 때문이다.

7월 들어서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외산 게임들이 출격했다. 무게감이 덜할 뿐이지 수적으로는 6월을 능가하고 있다.

봇물을 이룬 외산 게임 존재감은 '모바일 게임 인기 순위'에서 드러났다.

7월 12일 화요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톱5를 외산 게임이 점령하다시피했다.

 

게임펍이 퍼블리싱해 출시한 '페어리테일:위대한 여정'이 정상에 올랐다. 이 작품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페이러테일'에 기반해 제작된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다.

2위는 '미틱 히어로즈'다. 중국 게임사 IGG가 자체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 RPG로 지난 7월 7일 국내에 론칭됐다.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를 평정했다.

3위는 '픽셀 판타지아: 이세계소녀 기우기'다. 슈퍼박스가 지난 5월 출시한 방치형 RPG다.

4위와 5위는 각각 '와룡삼국'과 '몬스터 스쿼드 러쉬'가 자리했다.

'와룡삼국'은 나우플레이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7월 4일(월) 출격했다.

인기 순위 톱10 가운데 6월生 신작은 단 3개다. 미르M(6위), 인더섬 with BTS(8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9위)다.

이중 토종 게임사가 자체 개발해 서비스 중인 작품은 '미르M'과 '인더섬 with BTS' 뿐이다.

'미르M'과 '인더섬 with BTS'는 각각 위메이드가 하이브가 미르의전설2와 방탄소년단을 기반해 만든 작품이다. 장르는 각각 MMORPG와 3매치 캐주얼이다.

6월 최고 흥행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을 뿐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했다.

한편 7월에는 넷마블이 야심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28일(목) 정식 출시한다. 2014년 출격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에 기반한 MMORPG다.

3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6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미르M' 흥행 계보를 이을만한 황금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