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야기

脫삼국지! 와이제이엠게임즈, 영악하다(?)

게임앤드(game&) 2020. 3. 30. 18:11

2020년 첫 모바일게임 서브컬쳐 전략게임 ‘라스트 커맨더’ 테스트 일정 공개 및 사전예약
삼국지 기반 모바일게임 경쟁 심화, 경쟁 덜한 서브컬쳐로 급선회 전략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삼국지' 기반의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벗어났다. 2020년 첫 신작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을 택했다. '라스트 커맨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삼국지 블랙라벨'과 '삼국지인사이드' 등을 주력 모바일게임으로 내세웠다. 모두 삼국지 기반의 전략게임이다.

'삼국지 블랙라벨'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7위를,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올랐다. 사전 마케팅과 홍보 활동 등을 고려할 때 중박 이상이다.

삼국지 기반 게임 이용자를 다수 확보한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듬해인 2019년 4월, 동일한 장르의 신작 '삼국지 인사이드'를 내놓았다. 최고 매출 순위는 구글 21위, 애플 5위다. 삼국지 블랙라벨에 미치지 못했다.

삼국지 기반 신작 게임이 넘쳐나면서 경쟁력이 줄었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2020년 첫 신작 '라스트 커맨더'가 삼국지 기반의 전략게임을 버린 셈이다. 또 새로운 장르의 아직은 경쟁이 덜 한 작품을 택한 꼴이다.

'라스트 커맨더'는 서브컬쳐 기반의 전략 SLG 타이틀로 2D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다양한 보좌관을 수집하는 등 여러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

특히 보좌관과 호감도를 쌓아 성장시키는 성장 방식 채택과 함께 보병, 캐논, 탱크 등 다양한 유닛으로 만들어가는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그랜드 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레기온 단위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로 유저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3월 30일(월),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이사 민용재)는 '라스트 커맨더(Last Commander)' 예열에 나섰다.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한 것. 4월 13일부터 22일까지다.

첫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한다. 테스터 모집은 4월 12일까지다.

사전예약 페이지도 오픈하고 이벤트에 나섰다. 참여자에게는 S급 캐릭터 ‘카틸리아’와 ‘1h 가속권’, ‘특별 호텔 갱신권’이 지급되며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유저들에게는 본부 스킨 3일권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사령부 5레벨 달성 후 인게임 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원에게 정식 론칭 후 다이아 300개 증정,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라스트 커맨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