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곤두박질! 증시 먹구름+이슈 부재

게임앤드(game&) 2020. 5. 28. 17:55

[게임주 동향-5월 28일]평균등락률 -2.93%, 3월 23일 이후 최저…21개 종목 -3%~-6% 마감
카카오 +2.50%·엔씨소프트 +0.64% 투톱 반등…전체 시가총액 60조원대 유지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 넘게 급락했다. 게임주도 -2.93% 곤두박질쳤다. 카카오(+2.50%)와 엔씨소프트(+0.64%)가 선방하며 전체 시가총액은 60조원 대를 지켰다.

5월 28일(목) 코스피는 2.66포인트(0.13%) 하락한 2028.5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15.84포인트(2.19%) 빠진 708.75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93%다. 지난 3월 23일 -5.90%에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불안한 국내 증시에 상장 게임사들의 이렇다할 호재도 없었다.

이날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다.

드래곤플라이가 +3.25%로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50%로 뒤를 이었다. 이외 썸에이지(+1.43%)와 엔씨소프트(+0.64%)가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 종목은 28개로 전일과 동일했지만 낙폭이 컸다.

조이맥스(-6.82%), 플레이위드(-6.33%), 위메이드(-3.05%) 등이 -6%대를 나타냈다.

컴투스(-5.84%), 엠게임(-5.76%), 네오위즈(-5.17%) 등은 5%애 내림세로 마감했다. 룽투코리아, 미투온, 웹젠. 넥슨지티, 조이시티 등은 -4%의 약세를 보였다.

이외 -3%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10개다. 네스엠,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넵튠, 선데이토즈, 넷게임즈, 넷마블,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24개 하락 종목은 절반이 넘는 21개 3% 이상 하락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 투톱만이 상승했고 나머지 5개는 하락했다.

카카오는 2.50%(6500원) 상승, 전일 하락폭(9500원) 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26만7000원이다. 거래량은 248만6145주다. 기관이 9만38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6만7044주를, 외국인은 2만3286주를 순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64%(5000원) 오르며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78만2000원이다. 기관이 2310주를 던졌다. 3거래일째 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0주와 659주를 사들였다.

한편 전일 나홀로 상승했던 넷마블이 3.85%(3800원) 내렸다. 4거래일만에 하락이다. 종가는 9만4800원으로 지난 5월 18일 수준으로 밀렸다. 거래량이 41만962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3485주와 4만65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도다. 개인은 10만8154주를 사들였다.


NHN은 2.47%(2200원) 하락한 8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5만9437주를 팔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5만697주를, 외국인은 2557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2.85%(5900원) 후퇴했다. 2거래일째 우하향이다. 종가는 20만900원이다. 거래량은 7만100주로 전일대비 60% 넘게 증가했다. 기관이 2만155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4949주와 6830주를 순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88%(2700원) 빠진 6만6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7만8229주로 전일 대비 55%가량 증가했다. 기관이 2만9573주의 매도 우위를, 개인이 3만2649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016주를 담았다. 7거래일 만에 매수다.

컴투스는 -5.84%로 5월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10만7082주로 전일(약 4만주)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올 들어 가장 많은 3만5616주를 팔았다. 최근 3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기관도 1만379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9306주를 샀다.


전체 시가 총액은 60조313억원으로 전일 보다 893억원이 감소했다. 평균등락률의 하락을 고려할 때 크지 않은 감소다. 투톱 카카오와 엔씨소프트의 상승때문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 보다 483만6744주가 늘어난 1774만2722주다.

14개 종목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드래곤플라이를 비롯해 펄어비스, 넷게임즈, 더블유게임즈, 바른손이앤에이, 미투온, 웹젠, 넥슨지티, 네오위즈, 엠게임, 컴투스, 위메이드, 플레이위드, 조이맥스 등이다.

반면 베스파는 50% 넘게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9431억6700만원이다. 전일 보다 1922억9200만원이 증가했다.
카카오가 6807억6800원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867억9000만원, 394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량이 늘어난 더블유게임즈는 318억4500만원, 네오위즈는 254억8300만원을 나타냈다.

이외 100억원대를 기록한 게임주는 NHN, 펄어비스, 컴투스 등이다.

네오위즈는 이날 5.17%(1200원) 내린 2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14만8440주로 전일 대비 130%가량이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7879주와 10만938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4만8996주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