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6월 쾌조 출발…넷마블·엔씨 강세

게임앤드(game&) 2020. 6. 1. 17:56

 

[게임주 동향-6월1일]평균등락률 +1.41%…더블유게임즈 뺀 대형주 우상향, 전체 시총 60조원 회복

미국과 중국의 갈등, 미국 내 폭동 등 대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화창했다. 게임주도 다시 날아올랐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가 총액 60조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6월 첫 거래일인 1일 월요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5.48포인트(1.75%) 오른 2065.08로, 코스닥은 22.04포인트(3.09%) 뛴 735.72를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41%다. 전거래일(5월 29일) 소폭 반등(+0.19%)서 상승폭을 키우며 5월 뜨거웠던 장세에 불씨를 짚혔다.

상승 종목은 24개로 급증했다.

조이시티(+6.91%)와 썸에이지(+6.80%) 등이 6% 넘게 올랐다.
넷게임즈(+6.48%), 조이맥스(+4.36%), 플레이위드(+3.55%), 넷마블(+.47%), 엔씨소프트(+3.29%) 등은 +3~+4%대의 강세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7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네스엠이 -3.08%로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냈다. 나머지 6개의 내림폭은 1% 내외다.

조이시티 상승(+6.91%, 850원)은 지난 5월 26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종가는 1만3150원이며 거래량은 13만69210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4만5071주를 팔며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764주와 2만4286주를 담았다.

조이시티는 지난 3월 31일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출시했다.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했고 4월과 5월 톱40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에 온기 반영돼 조이시티의 매출 실적 개선을 도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80%(51원)를 기록한 썸에이지, 3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종가는 801원으로 5월 12일 내준 800원 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만4743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1만5380주를 팔았다. 8거래일 연속 매도다. 개인은 6만9692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3.47%(3200원) 오르며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서 벗어났다. 종가는 9만5000원이다. 거래량은 29만5171주로 전거래일(약 71만주) 절반에도 못 미쳤다. 개인이 6만453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사자(BUY) 행진 을 3거래일째에서 멈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5121주와 4만9992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3.29%(2만6000원) 오른 81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역대 최고 종가다. 거래량은 8만4460주로 전거래일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2만5304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2430주와 2732주를 매수했다.

이외 대행주도 우상향했다.

NHN이 +2.06%(1800원) 상승했다. 종가는 8만9100원이며 거래량은 9만9856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9674주를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1만255주와 8442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동반매수를 보였다.

컴투스는 1.89%(2000원) 오르며 최근 3거래일째 약세서 탈출했다. 종가는 10만800원이다. 거래량은 3만9988주로 줄었다. 개인이 8311주를, 외국인이 1575주를 팔았다. 기관은 9486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와 카카오는 각각 +0.44%와 +0.19%로 약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 거래량은 3만3038주로 전거래일 대비 약 54%가 감소했다. 종가는 20만5400원이다. 개인이 4996주를, 기관이 131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132주를 샀다. 7거래일째 순매수다.

더블유게임즈는 -0.15%(100원)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종목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종가는 6만6900원이다. 외국인이 3만196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만2696주를, 개인은 1만9553주를 매집했다.

한편 '뮤 아크엔젤' 초반 돌풍으로 웹젠은 반등했다. 1.91%(35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서 벗어난 것.
종가는 1만8700원이다. 거래량은 25만4168주다. 기관이 2만4468주를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은 1만3738주를, 개인은 1만6766주를 담았다.

'뮤 아크엔젤'은 지난 5월 27일(수) 출격해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7위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50만3021주다. 5월 마지막 거래일보다 834만3817주가 감소했다.

조이맥스를 비롯한 넷마블,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바른손이앤에이,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물량이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줄었다.

데브시스터즈, 게임빌, 넵튠, 엔터메이트 거래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625억8100만원이다. 전거래일 보다 2395억1900만원 줄었다.

이날 게임주 총 가치는 60조6038억원으로 5월 29일(금) 붕되된 60조원 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더블유게임즈(-0.15%)를 제외하고 모두 우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