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대형주, 어제와 다른 오늘…게임株, 가치 다시 'UP'

게임앤드(game&) 2020. 6. 4. 18:24

[게임주 동향-6월 4일]평균등락률 +0.09% 소폭 상승…한빛소프트 +7.75% 급등
카카오·엔씨·더블유게임즈·NHN 반등…컴투스·넷마블·펄어비스 하락 전환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도 소폭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6월 4일(목) 코스피는 4.18포인트(0.19%) 오른 2151.18로, 코스닥은 4.71포인트(0.64%) 상승한 742.37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9%다.

전일 폭증했던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더블유게임즈 등의 일부 대형주가 상승, 소폭 상승했다. 60조원 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15개 종목이 각각 상승과 하락을 나타냈다.

한빛소프트가 +7.75%로 가장 높게 올랐다.

웹젠은 4.14%로 4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2만1400원으로 올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09만8496주로 전일(약 600만주) 절반에도 못미쳤다. 개인 투자자가 2만1815주를 던지며 팔자로 선회했다. 기관은 2만6906주를 매수했고 외국인은 4831주를 팔았다.

웹젠은 지난 5월 27일(수) 출시한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 이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고 기존 흥행작 '뮤 오리진2' 역주행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외 베스파가 +3.66%, 조이맥스가 +2.61%로 장을 마쳤다.

최대 낙폭주는 바른손인애엔이로 3.87%(90원) 빠졌다.

네스엠(-3.02%), 선데이토즈(-3.33%), 네오위즈(-3.57%) 등도 -3%대를 나타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하락(-3.33%, 950원)으로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강세를 일단락했다. 종가는 2만7550원이다. 거래량은 25만1723주로 전일 대비 65%가 감소했다. 6월 말 출시 예정인 '애니팡4'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이 소강을 보인 것.

네오위즈 역시 3.57%(85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2950원이며 거래량은 63만1645주다. 기관 투자자가 12만8831주의 매물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5만8049주를 팔았다. 개인은 18만5385주를 순매수했다.

드래곤플라이는 -2.16%(55원)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우하향했다. 종가는 2490원이다.

전일 +4.88%로 나홀로 급등했던 넥슨지티는 0.10%(10원) 상승했다. 거래량이 827만8963주로 전일 대비 7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9주와 7064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매도다. 개인은 1만8432주를 매집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격하게 엇갈렸다.

어제 상승했던 컴투스와 넷마블, 펄어비스가 약세로 돌아섰고 카카오, 더블유게임즈, 엔씨소프트, NHN 등은 반등했다.

카카오는 +1.82%(4500원)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25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122만3774주로 전일 대비 46%가량이 줄었다. 최근 10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개인 투잦가 7만4008주를 던졌다. 기관은 5만6116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12만7492주를 매집했다.

전일 -4.32%로 급락했던 더블유게임즈는 1.24%(8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51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4430주로 전일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기관이 3만2634주를 팔아치우며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5099주를, 개인은 1만7764주를 담았다. 개인의 사자(BUY)는 9거래일째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더블유게임즈의 추가 가능성을 점쳤다. 2분기 실적 개선과 미국에 기반한 자회사 더블인터액티브(DDI) 상장을 이유로 들었다.

엔씨소프트는 1.01%(8000원) 올랐다. 종가는 80만원으로 전일 내준 80만원 선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거래량은 10만4383주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2254주와 5237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7474주를 순매수했다.

NHN은 0.59% 상승한 8만5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15만8768주로 전일 대비 45% 넘게 줄었다. 기관이 2만5190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개인은 2만1883주를, 외국인은 1만2590주를 샀다.

컴투스는 -1.02%(1100원)으로 4거래일만에 우하향했다. 종가는 10만700원이다. 거래량이 4만6547주로 어제 보다 4만주 넘게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3124주와 5708주를 팔았다. 개인은 8832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1.13%(1100원) 하락, 전일 상승(1600원)폭 일부를 반납했다. 종가는 9만5900원이다. 거래량은 37만5841주다. 외국인은 3만1481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기관은 1만8794주를, 개인은 9204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020' 공식 사이트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펄어비스는 1.37%(2800원) 후퇴한 20만1800만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8만2147주로 전일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기관 투자자가 3만291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은 1만6625주, 외국인은 1만3381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형주의 어제와 다른 흐름에 전체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59조5166억원으로 전일 보다 4487억원이 증가한 것.

전일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6%의 오름세에도 전체 가치는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 투톱의 약세로 1조원 넘게 감소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459만8587주다. 전일 보다 6293만7589주가 적었다.

전일 폭증했던 중소게임주를 중심으로 총 16개 게임주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웹젠, 조이맥스,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미투온, 넥슨지티, 넵튠,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조이시티, 엠게임, 넷게임즈, 드래곤플라이, 선데이토즈, 바른손이앤에이 등이다.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한빛소프트, 베스파,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네스엠 등이다.

총 거래대금도 어제 1조4441억400만원에서 7995억5800만원이 줄었다.

카카오가 3096억4400만원, 엔씨소프트가 829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넥슨지티는 810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넷마블이 363억5100만원을, 웹젠이 234억4600만원을 나타냈다.

이외 100억원의 거래대금을 보인 게임주는 더블유게임즈(171억7000만원), NHN(135억9900만원), 펄어비스(164억7300만원), 네오위즈(145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