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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첫 콘솔 나왔다…'베리드 스타즈' 발매

게임앤드(game&) 2020. 7. 30. 12:43

라인게임즈, 7월 30일 '베리드 스타즈' 출시…PS4·닌텐도 스위치 지원 어드벤처 액션 게임

오픈마켓이라는 진입 장벽이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겨났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넥스트플로어,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네시삼십삼분 등이다. 이들은 초기 시장을 주도하며 차세대 한국 게임산업의 주역으로 각광받았다.

대다수가 코스닥에 입성했고 모바일게임에 집중했다. 다른 길을 택한 게임기업도 있다.

라인게임즈다.

드래곤플라이트를 개발한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 차일드, 엑소스 히어로즈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흥행작을 배출했다. 그리고 2018년 8월, 라인게임즈과의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라인게임즈와의 합쳐지면서 기업의 색깔도 변모하기 시작했다. 모바일게임에서 온라인게임은 물론 콘솔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천명하며 종합 게임사로 성장을 도모에 나선 것.

첫 결과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콘솔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출시한 것.

7월 30일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30일 ‘스튜디오 라르고(Studio LARGO, 디렉터 진승호)’에서 개발한 콘솔 타이틀 커뮤니케이션X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Buried Stars)’를 발매했다.

‘베리드 스타즈’는 ‘검은방’ ‘회색도시’ 등으로 잘 알려진 진승호 디렉터가 선보이는 첫 콘솔 타이틀이다.
PlayStation(PS4, PS VITA) 및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서비스 되며 한국어 및 일본어 음성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자막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오디션 도중 발생한 의문의 붕괴 사고로 고립된 캐릭터들의 다양한 갈등 요소들을 대화와 SNS 등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풀어가는 것이 방식으로 전개되며, 플레이 선택에 따른 멀티 엔딩을 체험할 수 있다.

‘베리드 스타즈’는 PlayStation(PS4) 및 닌텐도 스위치 모두 일반판, 서바이버스 에디션(Survivor’s Edition), 다운로드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분된다. PS VITA의 경우 다운로드 버전을 통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 라르고 진승호 디렉터는 “’베리드 스타즈’를 콘솔 패키지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유저 분들께서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리드 스타즈’의 게임 정보 및 타이틀 구매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인게임즈가 준비 중인 콘솔게임은 또 있다. '창세기전:회색의잔영'이다. 이 작품은 한국의 대표적인 PC 패키지 게임을 기반해 닌텐도 스위치 대응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지난 7월 28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다. 개발은 별도 개발법인 '레그스튜디오'가 맡고 있다.
출시 예정시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 게임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