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지스타 후광?…조이맥스 급등·위메이드 신고가

게임앤드(game&) 2020. 11. 19. 23:14

[게임주식-11월 19일]평균등락률 +0.19%…엔씨(+3.50%)·넷마블(+0.39%) 우상향, 총 시총 5000억 넘게 증가
신작 이슈, 주가는 제각각! 조이맥스·위메이드·YJM게임즈 ↑…카카오게임즈·컴투스 ↓

전일 연고저를 찍었던 코스피가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를 만회했다. 코스닥은 2시 이후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1% 가까이 상승했다. 게임주도 상승했다. 조이맥스가 +11.61%로 급등하면서 오름장세 힘을 보탰다. 전일보다 오름폭은 적었다.

11월 19일 목요일, 코스피가 1.78포인트(0.07%) 오른 2547.42로, 코스닥이 8.20포인트(0.96%) 뒨 859.94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9%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금은 감소했다. 총 시가 총액은 맏형 엔씨소프트(+3.50%)의 화끈한 상승으로 어제보다 늘었다.

조이맥스, 엔씨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위메이드 등 기대신작 이슈를 품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16개다.
조이맥스가 +11.61%(410원)으로 홀로 급등했다. 엔씨소프트와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등이 +3%의 강세를 보였다.

조이맥스 이날 오름폭은은 하반기 들어 최고치다. 거래량은 25만3810주로 11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3504주를, 외국인이 6주를 팔았다. 매수 주체는 기타 투자자다.

오전 조이맥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워즈:스파타이터 미션'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이 작품은 루카스필름의 유명 SF 영화 '스타워즈'에 기반해 제작한 비행 슈팅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 +3.50%(2만8000원)은 11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종가는 82만80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1390주로 전일대비 44%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579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3만594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1만4938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3분기 실적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와 최근 '트리스터M' 사전예약자 급증 등으로 증권가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3.26%(45원) 상승,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거래량은 49만4711주로 전일대비 295%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2236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고 개인은 2만2389주를 사들였다.

오전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관계사 원이멀스가 인공지능(AI) 모션캡쳐 게임 ‘댄싱스타’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개발사 굿게임스튜디오와 체결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2.20%로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4만6400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4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거래량은 21만6386주로 지난 11월 9일 이후 8거래일만에 20만주를 넘었다. 기관이 6968주를 팔았고 개인이 3592주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449주와 2927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지스타2020 개막 이후 '미르4'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출시일을 공개했다. 11월 25일(수)이다. 신규 홍보 모델도 발표했다. 배우 이병헌이다.


하락 종목은 17개다.
썸에이지가 -6.80%로 홀로 급락했다. 11월 16일부터 4거래일째 우하향이다. 종가는 1440원이며 거래량은 269만137주로 전일대비 100%가량 늘었다. 기관이 5만7166주를 매도, 1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2만3140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7만286주를 순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1만20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11월 들어서면서 기대신작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 사전예약과 일부 지역 소프트 론칭 등으로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는 국내 최고의 아트디렉터이며 시프트업 김태형 대표가 처음으로 개발한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기반한 디펜스 모바일 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2.44%로 5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3600원이다. 2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8174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11월 16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가 구글 플레이 급상승 1위를 나흘째 지속했다고 밝혔다. 삼국지난무는 일본의 유력 게임사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IP에 기반해 만든 부대 전략 RPG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 컴투스,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게임빌, 웹젠, 조이시티 등이 -1%대의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7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미만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774만8321주로 어제보다 68만1706주가 증가했다. 조이맥스, 와이제이엠게임즈, 액토즈소프트, SNK, NHN, 플레이위드, 조이시티, 썸에이지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늘었다.
반면 엠게임, 네오위즈, 게임빌 거래량은 50% 넘게 줄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72억8100만원 줄어든 2170억8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910억8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354억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5조7822억원이다. 어제보다 5641억원이 증가했다.

투톱 엔씨소프트(+3.50%)와 넷마블(+0.39%)가 동반 상승했다. 이외 NHN이 0.83%(600원) 올랐다.
넷마블 상승은 11월 17일부터 3거래일 연속이다. 종가는 12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5260주다. 전일대비 약 35% 줄었다. 개인이 7480주를, 외국인이 4896주를 팔았다. 기관은 7988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전일 정규장 마감 후, 오전에 출시한 신작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가 6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외 카카오게임즈(-0.62%), 펄어비스(-0.66%), 컴투스(-1.10%), 더블유게임즈(-1.33%), 웹젠(-1.52%)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종가는 4만7950원으로 11월 5일 회복한 4만8000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33만5917주로 전일대비 약 25%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6주와 2842주를 팔았다. 개인은 4512주를 순매수했다.

지스타2020에 참가한 카카오게임즈는 오전 신작 모바일게임 '오딘'의 첫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