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지스타 특수? 게임株 화창…위메이드, 신고가 '또'

게임앤드(game&) 2020. 11. 20. 19:17

[게임주식-11월20일]평균등락률 +1.22%, 3거래일 연속 우상향…미르4 출시일 공개, 위메이드 장중 5만원 돌파
​신작 이슈 통했다! 썸에이지 +10.07% 급등· 컴투스 +3.15%…엔씨 제외한 빅8 우상향, 전체 시총 46조원 회복

장 마감까지 갈팡질팡했던 국내 증시가 결국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도 지스타20 등에서 신작 게임 이슈가 몰아치면서 강세를 보였다.

 

11월 20일(금), 코스피는 6.08포인트(0.24%) 오른 2553.50으로, 코스닥은 10.24포인트(0.14%) 상승한 870.18로 마감했다.

 

게임주 평균등락률 +1.22%다. 11월 18일(수)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게임전시회 '지스타20' 랠리가 이어진 것이다.

 

위메이드가 또 신고가를 경신했고 썸에이지는 10% 넘게 오르며 급등했다.

 

총거래량은 증가했지만 거래 대금은 줄었다. 전체 시가 총액은 46조원 선을 돌파했다.

 

이날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2972억원이 증가한 46조794억원이다. 엔씨소프트(보합)을 제외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상승했다.

 

컴투스가 +3.15%(3700원)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종가는 12만1100원으로 4거래일 만에 12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53%가량 증가한 9만1721주다. 개인 투자자가 1만686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3667주를 팔았다. 개인은 11월 들어 가장 많은 2만780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히어로즈워:카운터어택'을 글로벌에 동시 론칭했다. 또 글로벌 기대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비공개테스트(CBT)를 하루 앞두고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은 +1.79%(13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6만9028주로 전일대비 약 40% 줄었다. 개인이 2만2514주를 던졌고 기관이 9365주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152주와 9997주를 샀다.

 

더블유게임즈는 1.35%(800원) 상승, 전일 하락폭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6만200원이다. 거래량은 6만8551주로 어제보다 약 25% 감소했다. 기관이 1만2096주를 매도, 5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1331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77%(1000원)으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3만500원으로 지난 10월 22일 내준 13만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5485주를, 외국인이 1421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7047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매수를 보였다.

 

이날 '세븐나이츠2'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는 1위, 매출 12위에 오르며 국내 최대 오픈 마켓에서의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세븐나이츠2는 국내 최장수 흥행 모바일 RPG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다.

카카오게임즈는 0.63%(300원) 오른 4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0만9931주로 어제보다 약 2만주 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4만4226주를, 기관이 773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월 들어 가장 많은 5만2356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지스타2020 공식 TV를 통해 신작 온라인 MMORPG '엘리온' 소개 방송을 진행했다. 엘리온은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정통 MMORPG로 오는 12월 1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은 0.56%(200원) 뛴 3만59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5만4559주로 11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3만165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만5614주를, 외국인은 6036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0.19%(400원)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종가는 21만1100원이며 거래량은 4만2980주다. 개인이 8586주를, 외국인이 1996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612주를 매수, 5거래일째 사자(BUY) 우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5437주로 전일대비 29%가량 줄었다. 개인이 1만5352주를 내놓은며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69주와 8930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이날 상승 종목은 26개로 급증했다.

썸에이지가 +10.07%(145원)으로 급등했다. 11월 13일 이후 4 거래일만에 우상향이다. 종가는 1585원이며 거래량은 408만3216주로 전일대비 53%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7만885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은 4만4238주를 순매도했다. 15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외국인은 11월 들어 가장 많은 30만3231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7.33%(3400원)으로 7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었다. 종가는 4만9800원이다. 장중에는 5만400원까지 치솟으며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47만926주로 전일대비 약 119%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2만618주와 2만8369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만3213주를 매수했다.

 

위메이드는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지스타2020에서 '미르4'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11월 25일(수) 출시와 함께 신규 홍보 모델 이병헌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네스엠이 5.97%(135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395원이다.

 

미투온(+3.363%), 엠게임(+3.19%), 컴투스(+3.15%), 플레이위드(+2.15%)가 각각 +2%~+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9개 게임주의 상승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배노홀딩스가 -4.61%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넥슨지티(-0.38%), 넷게임즈(-0.46%), 넵튠(-0.83%), 조이맥스(-1.40%) 등은 -1% 내외의 약세로 마감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973만5698주로 어제보다 198만7377주가 증가했다.

3% 넘게 상승한 썸에이지, 위메이드, 네스엠, 미투온, 엠게임, 컴투스 물량이 전일대비 50%를 넘었다. 홀로 급락한 베노홀딩스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조이맥스는 11만9485주로 전일대비 52%가량 줄었다. 주가는 -1.40%(55원)로 전일 급등(+11.61%)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885원이다. 개인이 2612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조이맥스는 전일(11월 19일) 신작 비행 슈팅 모바일게임 '스타워즈:스타파이터 미션'을 한국, 일본 등 아시아 40개국에 동시 론칭했다.

 

전게 거래대금은 2000억2500만원으로 169억8300만원이 감소했다.

엔씨소프트가 623억300만원, 넷마블이 336억5000만원을 나타냈다. 위메이드는 231억1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컴투스(110억1900만원)가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