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부진…신작 효과, 썸에이지만 통했다?

게임앤드(game&) 2020. 11. 24. 20:56

[게임주식-11월 24일]평균등락률 -0.45%, 베노홀딩스 -9.37% 급락…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45조원대로 후퇴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 속에 또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하락했다.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베노홀딩스가 -9.37%로 급락했다.

11월 24일 화요일, 코스피는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2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41억원과 24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KEC, 삼성중공우, 대한항고우선주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19포인트(0.14%) 내린 872.10을 나타냈다. 지난 11월 17일 이후 5거래일만에 우하향이다. 외국인이 179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764억원, 개인이 567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45%로 최근 4거래일째 이어진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상승 종목은 13개며 미투온,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17개다. 어제보다 1개가 줄었지만 베노홀딩스가 -9.37%로 급락했다. 웹젠(-3.19%)과 넷마블(-2.67%)은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4개 게임주의 낙폭은 -1% 내외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전일보다 감소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4525억원이 감소한 45조7348억원이다. 11월 19일 회복한 46조원 선이 무너졌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빅8 중 카카오게임즈만이 우상향했다. 오름폭은 +0.10%(50원)로 크지 않았다.
종가는 4만9100원이며 거래량은 42만6152주로 전일대비 약 20.91% 줄었다. 개인이 3만329주를 던지며, 3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4228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은 3만4042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0.24%(2000원)으로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82만원이며 거래량은 8만3992주로 어제와 엇비슷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2주와 1만75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2594주를 순매수했다.

NHN은 0.53%(400원) 하락, 최근 3거래일째 이어진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4400원이며 거래량은 8만8551주다. 기관이 11월 들어 가장 많은 3만4500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1865주를, 외국인은 1136주를 매수했다.

더블유게임즈도 -0.65%(4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6만8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3741주다. 기관이 3만203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581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3만5649주를 사들였다. 11월 11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최근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던 컴투스는 1.00%(13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2만84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6517주로 어제보다 9만주 이상 감소했다. 외국인이 5만6973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11월 들어 최대치다. 기관은 2만3386주를, 개인은 3만3240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이날 그램퍼스가 개발 중인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 기반 모바일게임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그램퍼스가 제작 완료하면 글로벌에 할 권한을 확보한 것.


펄어비스는 -1.24%(26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0만7400원이며 거래량은 4만1325주다. 기타 투자자가 2906주를, 기관이 1593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3793주를, 개인은 706주를 매집했다.

넷마블은 2.67%(3500원) 내린 12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11월 16일(-0.40%) 이후 6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38만6441주다. 기관이 5만599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3만215주를 팔았다.

웹젠은 -3.19%(1150원)로 11월 들어 가장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3만4950원이며 거래량은 48만9014주다. 기관이 7만753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4만5504주를 매도했다.

선데이토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해외 진출 소식을 전했다.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을 일본에 선론칭한 것.

주가는 0.93%(2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1300원이며 거래량은 2만3580주로 11월 들어 가장 적었다. 4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이 3073주를 팔았고 개인이 3002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71주를 사들이며 최근 8거래일 연속 매도에서 사자(BUY)로 돌아섰다.

썸에이지는 1.01%(15원) 오르며 전일 급락(-6.31%)에서 상승 전환했다. 거래량은 185만6466주로 전일대비 68%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6만845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만3792주를 매수했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오전 야심작 '데스티니 차일드:디펜스 워'를 150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론칭했다. 라운드투가 제작한 이 작품은 2016년 10월 론칭된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기반한 캐주얼 전략 게임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045만9770주로 241만2069주가 줄었다.
전일 폭증했던 썸에이지 물량이 급감했다. 룽투코리아, 선데이토즈, 게임빌 거래량도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한빛소프트(+2.64%), SNK(+0.39%), 데브시스터즈(+0.11%), 베스파(-0.55%), 드래곤플라이(-1.77%), 웹젠(-3.19%), 배노홀딩스(-9.37%)는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99억9300만원이 줄어든 2637억95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84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넷마블이 494억2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컴투스는 241억1800억원, 카카오게임즈는 209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 위메이드, 웹젠, 베노홀딩스가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