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200만명 기본! 韓 가을 게임판 '신작 대란'

게임앤드(game&) 2020. 11. 23. 16:14

세븐나이츠2 넘버2 돌풍 시작 데스티니 차일드: 디펜스 워, 미르4 잇단 출격
그랑사가·트릭스터M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모바일게임 지각변동 예고

2020년 11월, 한국 모바일게임판에 토종 게임에 의한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지난 5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시작, 7월 '바람의나라:연' 8월 'R2M' 이후 숨고르기했던 신작들의 돌풍이 다시 일고 있는 것.

신작 대란의 파장은 이전보다 깊고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가볍게 넘은 황금기대작과 복병이 연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11월 18일(수) 이미 넷마블이 출시한 신작 '세븐나이츠2'가 구글 플레이 매출 넘버2를 꿰찬데 이어 올 신작 중 최대 사전예약자를 모집한 '미르4'가 11월 25일(수) 출격한다.

'미르4' 사전예약자는 지난 9월 11일 시작, 11월 18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위메이드의 간판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에 기초한 작품이다. 원작사 위메이드가 직접 개발에 나서면서 리니지, 리니지2, 뮤 온라인, 바람의나라 IP 모바일게임 못지 않은 흥행기대감을 야기시켰다.

또 테스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고 최근 막을 내린 지스타2020에서 엄지족들은 물론 기존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역대급 흥행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세븐나이츠 개발진이 설립한 게임사 '엔픽셀'의 처녀작 '그랑사가'와 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도 최근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고 있다.

엔픽셀은 '그랑사가'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11월 22일(일) 기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1월 13일 시작 열흘 만에 성과다. 이 작품은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까지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MMORPG다. 최근 유아인, 태연, 이경영, 신구 등 화려한 모델을 앞세운 코믹한 TV CF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엔픽셀은 사전예약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추가 이벤트 다이아 1천개와 SSR 그랑웨폰 소환권 등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트릭스터M'은 지난 11월 6일 사전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10월 28일 시작, 9일 만에 이룬 성과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MMORPG다. 역시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백만'을 주제로 삼행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 1만원권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데스트니 차일드:디펜스 워'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한국 최고 아트디렉터이며 시프트업 대표인 김태형 대표의 첫 모바일 RPG '데스티니 차일드'에 기초해 제작 중인 캐주얼 디펜스 게임이다. 원작에 등장한 수려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신규 속성 차일드를 추가, 수집의 재미를 배가 시켰다.

지난 10월 23일 글로벌 사전예약에 나섰고 29일에는 호주와 싱가포르에 소프트 론칭했다. 11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정식 론칭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전략 부분 인기 톱3에 입성, 정식 출시 후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22일(일)부터 사전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은 것. 론칭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 12위, 전략부문 3위(11월 23일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의 정식 출시는 11월 24일(화)이다. 11월 25일 출격하는 황금기대작 '미르4' 하루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