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국경 초월 1세대 반란! 진열혈강호, 대만 달군다

게임앤드(game&) 2020. 11. 26. 13:13

엠게임 ‘진열혈강호’(대만 서비스명:신열혈강호M) 사전예약자 52만명 돌파…한국, 위메이드 '미르4' 돌풍

2000년대 초반 게임한류에 앞장섰던 '미르의전설2'와 '열혈강호 온라인', 두 작품이 국내외에서 또다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의 정통성을 고스란히 담은 모바일게임 '미르4' '진열혈강호'가 각각 한국와 대만에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두 작품은 동양풍의 무협 모바일 MMORPG로 원작 모두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우선 위메이드가 지난 11월 25일(수) 한국에 출시한 '미르4'는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차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르4는 위메이드의 간판 온라인 MMORPG '미르의전설2'의 모바일 버전이다. 사전예약자 300만명을 돌파하고 2020년 출격한 신작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한국에서 '미르4'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는 출시를 앞둔 '신열혈강호M'이 주목받고 있다. 사전예약자가 52만명을 돌파한 것. 현지에서의 이용자 몰이는 지난 11월 10일 시작, 약 2주 만에 성과다.

이 작품은 엠게임이 자사의 간판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에 기반해 만들고 있는 모바일게임 '진열혈강호'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원작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퍼블리셔는 '해피툭'은 사전예약의 성과는 지난 2005년부터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원작 PC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도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마쳤다고 덧붙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귀여운 5등신 캐릭터와 화사한 배경,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공과 짜릿한 타격감을 모바일 환경에 녹여냈다.

남녀노소 넓은 이용자층 공략을 위해 저사양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 MMORPG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초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엠게임 사업전략실 이명근 실장은 “’진열혈강호’는 현재 12월 대만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라며, “엠게임의 기대작 ‘진열혈강호’의 첫 출시 지역인 대만에서 사전예약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엠게임은 ‘진열혈강호’가 대만을 시작으로, 2021년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 후 한국에 론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서비스는 엠게임이 직접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