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SNK 폭락, 게임株 '그래도 우상향'

게임앤드(game&) 2021. 1. 13. 21:10

[게임주식-1월 13일]평균등락률 +0.67%, 데브시스터즈·넵튠·액션스퀘어 강세
신작 예열, 관련주 희비교차… 데브시스터즈·YJM게임즈 ↑·엔씨↓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속에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게임주는 SNK의 폭락(-27.76%)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이 급증하면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다. 시가 총액은 대형주가 소폭 반등, 전일보다 증가했다.

1월 13일 코스피는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를 나타냈다. 기관이 37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91억원과 1935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5.41포인트(0.56%) 뛴 979.13으로 마감했다. 개인이 436억원, 외국인이 25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392억원어치를 팔았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7%다. 어제보다 +0.44%보다 높은 수치다. SNK가 -27.76%로 폭락했지만 상승 종목이 22개로 크게 증가했다. 전일 15개에서 7개가 늘었다.

오름폭도 컸다.

3% 넘게 뛴 종목이 8개다. 데브시스터즈가 +8.94%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넵튠(+6.42%), 액션스퀘어(+6.04%), 넷게임즈(+5.22%), 엠게임(+4.23%), 플레이위드(+3.25%), 베노홀딩스(+3.23%), 게임빌(+3.18%) 등이다.

이외 넥슨지티, 컴투스, 룽투코리아가 2%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11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상승 +8.94%(135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만6450원으로 1월 8일 내준 1만6000원 선을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거래량도 11만2000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기관이 7595주를, 개인이 1364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144주를 매수했다. 나머지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오전 자체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 RPG '쿠키런:킹덤'을 오는 1월 26일(화) 글로벌에 동시 론칭하다고 밝혔다.


신작 관련 소식을 전한 와이제이엠게임즈도 상승했다. 전일보다 1.62%(25원) 뛴 1570원으로 마감한 것. 거래량은 74만3622주로 전일대비 절반 가량이 감소했다. 외국인이 12만6432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개인이 11만1432주를, 기관이 1만4000주를 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사전예약자가 70만명을 돌파, 이를 기념해 갤럭시 팟2 등을 새로운 경품으로 내걸었다.


넵튠은 +6.42%로 올 들어 가장 현재까지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만8200원이며 거래량은 80만3109주로 전일대비 약 75% 증가했다. 개인이 5만2757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4만4679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6611주를 매수, 6거래일 연속 매도를 일단락했다.

액션스퀘어 상승(+6.04%)은 지난 1월 5일(+1.23%)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580원이며 거래량은 10만4391주다. 개인이 5만395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넷게임즈는 +5.22%(700원) 올랐다. 전일 +5.10%에 이어 이틀 연속 5% 넘는 상승을 지속했다. 종가는 1만4100원이며 거래량은 53만8205주다. 개인이 7만8492주를, 외국인이 3442주를 팔았다. 기관은 8만1355주를 매집했다.

넷게임즈는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블루아카이브'의 일본 출시 기대감에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 퍼블리셔는 미호요로 지난 1월 4일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623만9386주가 적은 1367만4623주다. 1월 들어 지금까지 가장 적었다.

미투온, 더블유게임즈, 베스파, 썸에이지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 넵튠, SNK, 위메이드 등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역시 1월 최소치를 나타냈다. 어제보다 767억6800만원이 줄어든 4408억7200만원이다. 1월 최저는 지난 7일 4734억40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1102억3700만원이며 SNK가 733억7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넷마블이 533억6300만원, 웹젠은 405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이외 넵튠, 컴투스,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0조2211억원으로 어제보다 339억원이 증가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소폭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우선 컴투스가 2.28%(3700원) 오른 16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16만2943주다. 기관이 1만74주를 매도, 8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넷마블은 +1.60%(20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2만7000원이며 거래량은 42만394주로 전일대비 19%가량 줄었다. 개인이 4만4161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3만362주를, 기관이 9661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08%(500원) 오른 4만6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1만484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156주와 1만2554주를 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1466주를 매집했다.

더블유게임즈(+0.81%)와 펄어비스(+0.04%)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펄어비스 우상향은 지난 1월 5일부터 7거래일째다. 종가는 26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3만1491주로 1월 들어 가장 적었다.

반면 NHN과 엔씨소프트는 -0.13%와 -0.74%로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 하락은 1월 11일부터 3거래일째다. 종가는 94만원이며 거래량은 11만7165주로 전일대비 약 35% 감소했다. 기관이 1만7302주를 팔며, 매도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7955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4598주를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가수 밴이 참여한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 OST를 공개했다.


웹젠은 2.57%(105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3만9800원으로 전일 뚫은 4만원선이 무너졌다. 장중에는 4만23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98만7508주로 전일대비 44%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6만4190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3만3063주, 개인은 2만6531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