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빅3 급등! 게임株 '52조원' 회복

게임앤드(game&) 2021. 2. 25. 19:47

[게임주식-2월 25일]평균등락률 +1.39%, 30개 종목 상승 마감… 베스파, 홀로 급락(-20.20%)
엔씨소프트·넷마블·카카오게임즈 급등, 전체 시총 하루 만에 1조 7780억원 증가


미국 증시 훈풍에 국내 주식이 급등했다. 게임주도 외풍이 일단락되면서 반등했다.

2월 25일 코스피는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로 전일 내준 30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1억원과 9749억원 매수했고 개인 투자자가 1조9361억원을 매도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섬유와 성안을 포함해 807개가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80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29.90포인트(3.30%) 뛴 936.2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2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1292억원을, 기관은 831억원을 매수했다.
현대바이오, 키네마스터, 쎄노텍, 홈캐스트, KMH, 신라에스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외 1180개 종목이 우상향했고 167개가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39%로, 지난 2월 18일부터 시작된 5거래일째 이어진 하락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상승 종목이 30개로 2월 단일 거래일 중 가장 많았다. 넵튠이 +6.74%로 가장 높게 올랐다. 선데이토즈를 비롯한 넷마블, SNK,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 등은 +5~+4%대의 강세로 마감했다.

이외 한빛소프트, 미투온, 바른손이앤에이, 게임빌, 넷게임즈, 넥슨지티, 와이제이엠게임즈, 룽투코리아 등은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하락 종목은 조이맥스(-0.61%), 모비릭스(-1.12%), 베스파(-20.20%) 등 3개다. 베스파의 폭락은 실적부진과 이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스파의 2020년 연간 매출은 6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8억원은 26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440억원이다.

베스파 종가는 20.20%(4050원) 빠진 1만6000원으로 2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9만412주로 전일대비 1297% 증가했다. 개인이 1만6702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1만2074주를, 외국인은 1911주를 매집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전일보다 줄었지만 시가 총액은 52조원을 회복했다. 52조9245억원으로 전일(2월 24일)보다 1조7780억원이 증가한 것.

게임주 전체 시총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빅3 엔씨소프트(+4.07%)와 넷마블(+5.26%), 카카오게임즈(+4.47%) 등이 급등했다. 이외 컴투스(+1.99%), 웹젠(+1.82%), 더블유게임즈(+1.42%), 펄어비스(+0.10%) 등 기업 가치 1조 이상의 대형주가 모조리 우상향했다.


넷마블은 +5.26%(6500원)로 4거래일만에 우상향했다. 종가는 13만원으로 2월 22일 내준 13만원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36만685주로 전일대비 23% 증가했다. 개인이 5만9375주를, 외국인이 2만203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2월 들어 가장 많은 8만6371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4.47%(2400원) 상승,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종가는 56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175만5200주로 전일대비 약 49%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61만378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만5749주를 팔았다. 기관은 63만3351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4.07%(3만8000원) 오른 97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만4836주로 전일대비 19% 감소했다. 개인이 1만8095주를 던졌고 기관이 1만6065주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961주와 69주를 매집했다.

엔씨소프트는 오후 '리니지2M' 일본과 대만 이용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3월 24일(수)이다.


컴투스는 1.99%(2800원) 올랐다. 2월 18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4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8만7716주로 전일대비 약 38%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6주와 7362주를 매도, 4거래일째 동반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8556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1.82%(650원) 상승,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63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5400주로 2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17주와 5295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7556주를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는 1.42%(800원) 뛴 5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도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0.10%(300원)에 그쳤다. 종가는 29만원이며 거래량은 21만7957주로 전일대비 94% 증가했다. 기관이 11만693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6만8804주를, 외국인은 4만47922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376만2955주로다. 2월 들어 현재까지 최저다.

한빛소프트, 넷게임즈, 넥슨지티, 액토즈소프트, 플레이위드,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펄어비스와 베스파다.

총 거래대금은 4378억3900만원으로 어제보다 8584억원이 줄었다.
카카오게임즈가 969억7300만원, 엔씨소프트가 913억7500만원을 나타냈다.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각각 629억7800만원과 455억3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넵튠, SNK,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베스파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