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극과극…한빛소프트 '폭등'·넷게임즈 '급락'

게임앤드(game&) 2021. 3. 2. 18:48

[게임주식-3월 2일]평균등락률 +1.40%, 한빛소프트·엠게임 폭등…대형주 강보합, 전체시총 소폭 증가

3월 첫 거래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게임주도 올랐다. 한빛소프트, 엠게임 등이 급등하면서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전거래일 급락에도 강하게 상승했던 넷게임즈는 -11.61%로 급락했다.

3월 2일 화요일, 코스피가 30.92포인트(1.03%) 오른 3043.87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1억원과 44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225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아이디, 두올, 동일제강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478개 종목이 상승했고 363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9.23포인트(1.01%) 뛴 923.17로 마감했다. 개인이 1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4억원과 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트론, 이화전기, 한빛소프트, 리더스 기술투자, SGA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외 755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557개다. 큐브앤컴퍼니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40%로 전거래일(2월 26일) 대폭락에서 다시 반등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이 모두 증가했다. 엔씨소프트(+1.07%), 컴투스(+2.46%), 카카오게임즈(-1.85%) 등 메이저 게임사들이 신작 이슈를 전했지만 주가는 엇갈렸다.

상승 종목은 18개다.

한빛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엠게임이 +15.89%로 뒤를 이었다. 이외 조이맥스(+5.15%), 드래곤플라이(+4.61%), 위메이드(+3.94%), 게임빌(+3.48%) 등이 3%~5%대의 강세를 보였다.

+2%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5개다. 와이제이엠게임즈(+2.96%), 데브시스터즈(+2.90%), 펄어비스(+2.80%), 플레이위드(+2.64%), 컴투스(+2.46%) 등이다. 나머지 7개는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였다.


한빛소프트 종가는 +29.89%(1130원) 뛴 4910원으로 2021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366만5290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13만275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만5496주와 5만3519주를 사들였다.

엠게임도 +15.89%(960원)으로 2021년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7000원으로 2월 22일 이후 5거래일만에 7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1094만6181주다. 외국인이 7만693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8653주와 3만4070주를 매수했다. 나머지 1만4208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조이맥스는 +5.15%(160원)로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에 종지부를 찍었다. 종가는 3265원이며 거래량은 9만3249주다. 개인이 2만5671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전거래일 -4.51%로 급락했던 위메이드는 3.94%(1500원) 올랐다. 종가는 3만96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277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개인이 1만4120주를, 외국인이 164주를 팔았다. 외국인 팔자는 9거래일째다. 기관은 1만5334주를 매집,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전거래일 -10.77%로 폭락했던 와이제이엠게임즈도 +2.96%(60원)로 반등했다. 종가는 2090원이며 거래량은 19만325주다. 외국인이 6369주를 매수했고 개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2872주와 3497주를 팔았다.


이날 최대 낙폭 게임주는 넷게임즈로 전거래일대비 11.61%(1800원) 하락했다. 베스파는 6.96%(1200원) 후퇴한 1만60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 썸에이지(-2.50%), SNK(-2.82%), 웹젠(-3.88%) 등이 2%대의 하락을 나타냈다.

넷게임즈 종가는 1만3700원으로 1만4000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90만7841주로 전거래일대비 50%가량 늘었다. 기관이 8102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4013주를 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만601주와 1만1514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는 -2.50%(40원)으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560원이며 거래량은 227만205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72%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22만100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5만9113주를 팔았다. 개인은 28만122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734만6895주로 2167만6554주가 증가했다.
가격제한폭까지 뛴 한빛소프트 물량이 1366만5290주로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엠게임, 룽투코리아, 모비릭스, 썸에이지, 웹젠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늘었다. 반면 베노홀딩스, SNK, 베스파는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4886억15000만원이다. 지난주 금요일 대비 560억7600만원이 늘었다. 엔씨소프트가 1080억2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엠게임과 한빛소프트가 각각 737억9800만원과 614억3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게임즈(473억600만원), 넷마블(324억1400만원)은 300억~400억원대를 나타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컴투스, 모비릭스, 넵튠, SNK, 웹젠, 넷게임즈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1조6667억원이다. 2월 26일(금)보다 560억7600만원이 증가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선전했다. 웹젠(-3.83%)과 카카오게임즈(-1.85%), 넷마블(보합)를 제외한 5개가 우상향했다.

펄어비스가 2.80%(8100원) 오른 29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8만561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2% 줄었다. 개인이 5557주를, 외국인이 3743주를 팔았다. 기관은 9063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2.46%(3400원) 오르며 전거래일 하락(-3.76%) 일부를 만회했다. 종가는 14만1800원이며 거래량은 8만5222주로 전거래일대비 57%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35주와 13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이 2851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간판 스포츠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 신규 홍보 모델 4인방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07%(1만원) 오른 94만60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1만2643주다. 개인 투자자가 7323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0주와 781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프로야구 소재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H3' 사전예약을 독려하기 위한 특집 방송(티키타구)를 예고했다.


더블유게임즈와 NHN은 각각 +0.72%와 +0.43%로 마감했다.

넷마블은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25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2%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317주를, 기관이 2070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2773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1.85%(10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5만3000원이며 거래량은 88만5694주다. 개인이 1만9262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1만260주를 매수했다. 기관도 9309주를 샀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신작 게임 '디스테라' 의 BI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PC 온라인 생존 게임으로 이전 '테라파이어'로 명명된 작품이다.

웹젠은 3.88%(1400원) 내린 3만4700원으로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49만4994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80% 증가했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은 12만253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12만2816주를, 기관은 4509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