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급등·급락 無! 게임株, 모처럼 잔잔

게임앤드(game&) 2021. 3. 4. 19:34

[게임주식-3월 4일]평균등락률 -0.78%, 메타버스 관련주 동반 하락…대형주 부진, 웹젠 +5.61% 홀로 급등


미국 국채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증시가 다시 흔들렸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게임주도 35개 종목 중 25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

3월 4일(목), 코스피는 전일대비 39.50포인트(1.28%) 빠진 3043.49를 나타냈다. 서연, 덕성, 덕성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358개가 오름세를 보였고 505개는 하락했다. 일양약품, 성안, 일양약품우 등이 하한가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2840억원을, 외국인이 929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2조1992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코스닥은 4.60포인트(0.49%) 하락한 926.20이다. 포스코엠텍, 서연탑메탈, NE능률, 손오공, 소프트센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상승 종목은 511개며, 806개가 우하향했다. 외국인이 1061억원을, 기관이 578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1596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78%로 최근 2거래일째 플러스 장세를 일단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 주요 지표가 전일보다 줄었다.

전일 25개로 급증했던 상승 종목은 7개로 급감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미투온이 +5.61%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웹젠이 장 막판 오름폭을 확대 +5.36%로 마감했다. 이외 조이시티(+2.02%), 조이맥스(+1.52%), 썸에이지(+1.30%), 액션스퀘어(+0.67%), 베노홀딩스(+0.48%) 등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웹젠은 이날 상승(+5.36%)으로 전일 +2.16%에 이어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3만7350원이며 거래량은 38만5642주로 전일보약 약 10만주가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4만3827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민9936주와 5238주를 사들였다.


썸에이지 상승(+1.30%, 20원)은 지난 2월 25일(+1.80%)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1560원이며 거래량은 525만4200주로 전일대비 약 111%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2만771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3만4295주를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9만3423주를 샀다.

하락 종목은 25개로 급증했다. 낙폭 역시 크지 않았다. 데브시스터즈가 -5.09%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한 것.
와이제이엠게임즈와 모비릭스는 각각 -4.33%와 -4.61%로 장을 마쳤다.

이외 -2%~-3%대의 하락한 게임주는 6개다. 베스파(-2.01%), 엠게임(-2.42%), 드래곤플라이(-2.49%), 컴투스(-2.53%), 위메이드(-2.82%), 펄어비스(-3.07%) 등이다. 나머지 16개는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엠게임(-2.42%), 한빛소프트(-1.81%), 와이제이엠게임즈(-4.33%) 등 전일 메타버스 관련해 폭등했던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오전 상승 출발했지만 하락 마감했다. 엠게임은 오전 994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220원(2.42%) 내린 8880원이다. 거래량은 3073만1853주로 전일대비 약 31%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만2582주와 15만398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34만6761주를 매수했다. 올 들어 단일 거래일 최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4.33%(100원) 내린 221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917만895주로 전일대비 76%가량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만8278주와 20만337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1만1122주를 매집했다.

한빛소프트는 1.81%(100원) 내린 542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03만2312주로 전일대비 약 91%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3만107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이 3만5670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3402주를 팔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6160만7719주다. 미투온,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엔씨소프트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룽투코리아, 바른손이앤에이, 한빛소프트, 베스파, 드래곤플라이,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비릭스 등은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6220억3600만원으로 5218억3300만원이 줄었다. 전일 요동쳤던 엠게임,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대금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게임주는 엠게임으로 2841억3900만원으로 전체 절반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로 928억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미투온, 웹젠, 넵튠,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한빛소프트, 펄어비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등이 각각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 총액은 52조1281억원이다. 어제보다 4504억원이 감소했다.

웹젠을 제외한 기업가치 1조 이상의 대형주가 하락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가 신작 및 해외발 이슈를 내놓았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펄어비스가 -3.07%(930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9만3400원으로 전일 회복한 30만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거래량은 4만479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9주와 75주를 팔았다. 개인은 9567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자사의 간판 게임 '검은사막'이 게임 순위 사이트 MMO Populations에서 자체적으로 집계한 누적 가입자와 실제 활동 중인 이용자 수 등을 종합, ‘MOST PLAYED(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MORPG’ 5위에 자리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1.19%(1500원) 내린 12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9만9318주로 전일대비 약 16% 증가했다. 전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45주와 4만2129주를 매도,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5만391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이날 간판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0.21%(200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상승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9만6981주로 전일대비 52% 증가했다. 기관이 1만2439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238주를, 외국인은 5304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사전예약건수가 400만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용자 모집 23일만으로 이는 국내 MMORPG 역사상 최단기간 400만 돌파다.

이외 더블유게임즈(-1.41%), 카카오게임즈(-1.51%), NHN(-1.57%) 등은 -1%대의 약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2.53%(3700원) 빠진 14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이 11만3152주로 3월 들어 처음으로 10만주를 넘었다. 외국인이 2만356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 행진을 9거래일째이었다. 기관은 1160주를, 개인은 2만925주를 사들였다.


한편 신작 모바일 게임 '아르카나 택틱스:리볼버스' 글로벌 출시일(3월 9일)을 공개한 게임빌도 약세로 돌아섰다. -1.67%(650원)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강세를 일단락한 것. 거래량은 2만7690주로 3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은 8040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5466주를, 기관이 2264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