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선방'…웹젠, 3거래일째 강세

게임앤드(game&) 2021. 3. 7. 13:52

[게임주식-3월 5일]평균등락률 +0.19%, 베스파 홀로 급등…대형주 부진, 전체 시총 52조 붕괴

3월 5일(금), 약세로 출발했던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베스파(+12.28%) 급등과 중소형주들의 강세로 우상향했다.

코스피는 17.23포인트(0.57%) 빠진 3026.26을 나타냈다. 기관이 8043억원, 외국인이 373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조1931억원을 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퓨처넷을 포함해 288개 종목이 상승했다. 59개는 보합으로, 나머지 565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2.72포인트(0.29%) 내린 923.48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7억원과 244억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1146억원을 순매수했다. 포스코엠텍과 NE능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491개가 우상향했고 825개 종목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9%로 하루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크게 감소했다. 총 시가 총액도 대형주의 부진으로 52조원 선이 다시 무너졌다.

하락 종목이 19개로 상승 종목(14개)이 많았지만 베스파가 급등하고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베스파로 +12.28%로 급등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4.50%), SNK(+4.26%) 등이 +4% 강세를 보였다. 게임빌(+3.65%), 썸에이지(+3.21%), 한빛소프트(+3.14%), 웹젠(+2.41%), 룽투코리아(+2.36%), 조이시티(+2.10%) 등은 +2%~+3%대의 강세를 보였다.

베스파 종가는 1만92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5828주로 전일대비 135%가량 증가했다. 외국인이 7945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개인 투자자가 이를 매수했다. 베스파는 이날 신작 모바일 게임 '타임디펜더스' 티저 사이트를 일본에서 공개했다.


최대 낙폭주는 드래곤플라이로 4.90% 하락했다. 엔씨소프트(-3.02%), 미투온(-3.08%), 와이제이엠게임즈(-3.85%)는 -3%대의 약세를 보였다.

넷마블(-2.00%), 네오위즈,(-2.02%) 액토즈소프트,(-2.47%) 카카오게임즈(-2.49%), 액션스퀘어(-2.67%)는 2%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하락폭은 1% 내외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289만36주다. 어제보다 1871만7683주가 줄었다.

반면 베스파, SNK, 게임빌, 한빛소프트, 조이맥스, 네오위즈, 액토즈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액션스퀘어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메타버스 이슈와 관련해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증했던 엠게임과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 전체 물량 감소로 이어졌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1871억7683억원이 감소한 4888억27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1106억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엠게임이 1085억4500만원, 한빛소프트가 834억5700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웹젠, 펄어비스, 컴투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미투온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 총액은 51조2333억원이다. 어제보다 8948억원이 감소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웹젠(+2.41%)를 제외한 7개가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가 -3.02%(2만9000원)으로 2거래일째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93만1000원으로 4거래일만에 다시 9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11만8757주로 전일대비 약 32% 늘었다. 기관이 1만1609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도 이날 9346주를 던졌다. 개인은 2만1049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49%(1300원) 하락하며 5거래일째 부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58만7833주로 3월 들어 처음으로 5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만492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4만501주를, 기관이 439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도 2.00%(2500원) 빠지며 2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12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2490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51주와 3만4766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2991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1.47%(2100원) 하락한 14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7만8829주로 전일대비 약 30%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1주와 2159주를 팔았다. 개인은 7473주를 사들였다.

NHN(-0.87%), 더블유게임즈(-0.54%), 펄어비스(-0.14%)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웹젠은 +2.41%(9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거래량이 52만2888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13만34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만2917주와 7만290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