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신고가 속출! 게임株 신바람

게임앤드(game&) 2021. 3. 17. 18:55

[게임주식-3월 17일]평균등락률 +0.59%, 데브시스터즈 +22.24% 폭등…액션스퀘어·한빛소프트 신고가 경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렸다.

3월 17일 수요일,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해 19.67포인트(0.64%) 하락한 3047.5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5억원과 53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4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경보제약, 우성사료, 메타랩스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406개 종목이 상승했고 430개가 하락했다. 76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 마감 한 시간을 전후해 반등, 3.13포인트(0.33%)뛴 943.78로 마감했다. 한국맥널티, 아이진, 씨케이에이치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외 653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45개며 11개는 보합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59%로 5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 등 주요 지표들이 모두 급증했다.

신고가도 속출했다. 데브시스터즈, 액션스퀘어, 한빛소프트 등이 장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
데브시스터즈는 22.24%(1만3900원) 오른 7만64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7만69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21만1178주다. 3월 들어 최대치다. 개인이 6만5380주의 매물 폭탄을 더졌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4539주와 3만1034주를 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장중 3140원까지 치솟았다. 52주 최고가다. 종가는 8.45%(235원) 오른 3015원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3000원의 벽을 넘었다. 거래량은 129만892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1%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12만7462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1만2693주를 매수했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1334주와 1만3435주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0.47%(30원) 오른 6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에는 7550원까치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3245만8128주로 전일대비 120%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만3472주와 13만3277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0만2920주를 매집했다.

상승 종목은 14개로 어제보다 9개가 줄었지만 데브시스터즈가 +22.24%(1만3900원)로 폭등하며 오름장세에 힘을 보탰다. 이외 액션스퀘어(+8.45%), 조이맥스(+6.2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웹젠(+2.38%)과 베스파(+2.20%)는 +2%대를 기록했고 나머지 9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늘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선데이토즈가 -4.68%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SNK(-2.14%), 게임빌(-2.46%), 넷게임즈(-2.57%), 펄어비스(-3.07%), 베노홀딩스(-3.49%) 등이 -2~-3%대의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1개는 1% 안팎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신작 게임과 투자 등 모처럼 상장 게임사들의 이슈를 쏟아냈다. 관련주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농구게임 'NBA볼 스타즈'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월 인수한 미국 게임사 '쿵푸 팩토리'가 개발 중인 농구 기반 스포츠 게임이다. 액션과 퍼즐을 가미해 재미를 높였다.

넷마블 주가는 1.23%(1500원) 오른 12만3500원이다. 거래량은 18만5061주로 전일대비 21% 늘었다. 기관이 1만2771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만564주를, 외국인이 797주를 매수했다. 기타 투자자는 1410주를 샀다.

네오위즈는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 출시일을 공개했다. 오는 4월 8일이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 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개발사는 루틀레스 스튜디오다. 정규장 마감 후에는 지난 사업 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네오위즈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어제보다 약 39% 감소한 10만1883주다. 외국인이 7665주를 던지며,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21주와 4044주를 사들였다.

컴투스는 영화 '승리호' VFX 제작사 '위지웍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450억원을 투자해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보통주 500만주(13.7%)를 확보하는 것.

컴투스는 0.07%(100원) 오른 14만9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월 10일부터 6거래일째 우상향이다. 거래량은 11만41주로 전일대비 약 52%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100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6거래일째 팔자(SELL)를 이었다. 기관은 7488주를 던졌고 개인이 2만8260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규장 마감 기준, 전체 물량은 5832만6695주다. 3월 들어 지난 3일과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등 '메타버스' 관련주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한빛소프트는 3245만8128주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컴투스, 선데이토즈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50% 이상 감소한 게임주는 위메이드뿐이다. 13만939주로 전일(약44만주)대비 70%가량이 줄었다. 주가는 보합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1주와 5583주를 내놓으며 2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6214주를 매집했다.

총 거래대금은 6259억5800만원으로 전일보다 2498억2400만원이 늘었다. 한빛소프트가 2292억21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홀로 폭등한 데브시스터즈가 865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667억6800만원, 엠게임은 598억5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웹젠, 카카오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 넷마블, 컴투스, 엠게임, SNK, 펄어비스, 선데이토즈 등은 100억원~200억원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4054억원이 증가한 51조9617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 가운데서는 엔씨소프트(-1.47%)와 펄어비스(-3.07%)가 하락했고 나머지 6개는 오름장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이날 하락(-3.07%, 9500원)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우상향을 일단락했다. 거래량은 4만8717주로 전일대비 110% 늘었다. 외국인이 1만1581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5390주와 5538주를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1.47%(1만4000원)로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94만원이며 거래량은 7만385주다. 전일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1주와 2356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8326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2.38%(850원)으로 5거래일째 상승을 지속했다. 종가는 3만6550원이며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64% 증가한 30만253주다. 개인이 2만6242주를 팔았고 기관이 2만1474주를, 외국인이 4760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38%(700원) 뛴 5만16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5만1583주다. 개인이 5만9581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이 5만937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은 1.27%(900원) 상승한 7만1500원으로, 더블유게임즈는 0.88%(500원) 오른 5만7100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