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활황…빅8↑, 51조원 회복

게임앤드(game&) 2021. 3. 12. 19:44

[게임주식-3월 12일]평균등락률 +2.76%…관리종목 탈피, 액션스퀘어 급등·메타버스 관련주 요동

전일 밤 미국 증시 활황을 나타냈다. 3월 12일(금) 국내 증시도 폭등했다. 게임주도 급등했다. 빅8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체 시가 총액이 1조원 넘게 증가, 51조원 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0억원과 18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9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출판사, 한국전자홀딩스, 녹십자홀딩스2우, 삼국중공우 등을 포함해 709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151개며 54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17.48포인트(1.93%) 뛴 925.49를 나타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흥국에프엔비, 이씨에스, 케이씨피드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1148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80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8억원과 1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727억원어치를 팔았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76%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이 28개다. 액션스퀘어가 장중 3065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 정규장 마감 이후 전한 관리종목 해제 소식 때문이다. 종가는 9.51%(225원) 오른 2590원이다. 거래량은 447만7638주로 올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3만9067주를 매도했고 기타 투자자가 2만4721주를 매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62주와 4184주를 샀다.


한빛소프트(+8.50%), 와이제이엠게임즈(+7.23%), 엠게임(+6.44%) 등 메타버스와 엮여있는 급등했다. 썸에이지도 +8.25%로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베노홀딩스(+5.17%), 넵튠(+5.00%), 드래곤플라이(+4.81%), 더블유게임즈(+4.73%), 선데이토즈(+4.09%), 베스파(+3.80%), SNK(+3.47%), 카카오게임즈(+3.06%) 등이 +3~+5%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최대 낙폭주가 조이맥스로 -0.57%다. 이외 조이시티(-0.12%), 데브시스터즈(-0.17%), 넷게임즈(-0.36%), 위메이드(-0.36%) 등이 1% 미만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신작 모바일 게임 '브릭시티'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연내 출시를 계획한다고 덧붙였다. 주가는 0.17%(100원) 내린 58만9900원으로 6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14만3158주로 전일대비 약 60% 증가했다. 기타 투자자가 6059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투자자는 각각 4759주와 40주, 1260주를 매수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폭증했다. 시가 총액은 49조원대에서 하루 만에 51조원대 치솟았다. 51조771억원으로 전일보다 1조968억원이 증가했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모두 상승했다.

더블유게임즈가 1조원을 회복했다. 전일보다 4.73%(2500원) 상승한 5만53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이를 기준으로한 시가총액은 1조161억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88주와 834주를 팔았다. 개인은 5902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06%(15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500원으로 3월 8일 내준 5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약 21% 증가한 79만4292주다. 기관이 16만127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개인은 3만876주를 매수, 6거래일째 매수(BUY) 행진을 이었고 외국인은 11만4639주를 매수했다. 3월 들어 최대치다.

NHN은 2.21%(1500원) 올랐다. 3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종가는 6만9500원이며 거래량은 6만6677주로 전일대비 약 39% 증가했다. 외국인이 6471주를, 개인이 1022주를 팔았다. 기관은 7369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2.08%(2500원)로 모처럼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2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7392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1만4402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5195주와 8494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 매수다.

펄어비스는 1.59%(4700원)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0만1100원으로 3월 4일 무너진 30만원 선을 7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거래량은 3만7093주로 전일대비 37% 감소했다. 외국인이 3663주를 던지며, 8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2740주를 팔았고 기관은 5370주를 매수했다.

웹젠은 0.86%(300원) 오른 3만5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2만2363주로 전일대비 22%가량 줄었다.
기관은 6368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6319주를, 개인이 49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0.66%(900원)로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3만7200원이며 거래량은 7만79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31주와 7876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1만9439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8거래일째로 늘렸다.

이날 컴투스는 4월 출시를 앞둔 야심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BI를 리뉴얼 했다. 공식 홈페이지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간판이며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0.43%(4000원) 오른 9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적은 4만6710주다. 기관이 8547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3566주를, 개인은 512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브랜드전략센터 산하에 ESG 경영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총 거래량은 4315만8023주다. 전일보다 2720만1330주가 늘었다.
초강세를 보인 액션스퀘어, 한빛소프트, 썸에이지,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베노홀딩스 등을 포함해 드래곤플라이,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모비릭스, 바른손이앤에이, 데브시스터즈, 조이맥스 등 13개 종목의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넷게임즈 거래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759억5900만원이 증가한 3904억7700만원이다.
한빛소프트 대금이 1099억81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엠게임은 666억4200만원으로 엔씨소프트(437억29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398억3800만원)보다 높았다. 이외 액션스퀘어,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 각각 100억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