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50조원 붕괴'

게임앤드(game&) 2021. 3. 10. 19:47

[게임주식-3월 10일]평균등락률 -2.50%…대형주 찔끔 반등· 중소형주 급락, 전체 시총 49조8995억원

전일 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 국내 증시가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했다. 게임주는 50조원 붕괴됐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인 공모 청약 마지막 날에 증거금이 약 63조6000억원이 몰렸다. 58조5543억원으로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를 능가한 수치다.

3월 10일 수요일, 코스피는 18.00포인트(0.60%) 내린 2958.12다. 기관이 889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803억원, 개인은 400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6.29포인트(0.70%) 하락한 890.07이다. 외국인이 1086억원을 기관이 455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575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2.50%다. 3월 들어 최저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줄었다.

상승 종목은 7개에 그쳤다. 액션스퀘어가 +5.94%로 가장 높게 상승했다. 나머지 6개는 +1% 내오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25개다. 낙폭도 컸다.
10% 넘게 빠진 종목이 3개나 됐다. SNK(-16.45%), 게임빌(-10.81%), 넵튠(-10.08%) 등이다.

이외 네오위즈(-4.45%), 베스파(-4.53%), 와이제이엠게임즈(-4.58%), 엠게임(-5.60%), 넥슨지티(-5.68%), 한빛소프트(-5.69%), 데브시스터즈(-5.96%) 등이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4%~-5%대의 약세를 보였다.

모비릭스(-2.10%), 썸에이지(-2.27%), 조이시티(-2.55%), 카카오게임즈(-2.94%) 등은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액션스퀘어 상승폭(+5.94%, 130원)은 3월 들어 현재까지 최고치다. 종가는 2320원이며 거래량은 34만4820주로 전일대비 약 66% 증가했다. 외국인이 2164주를 팔았고 개인이 이를 매수했다.

1.79%(250원) 뛴 넷게임즈의 상승은 지난 3월 4일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1만4200원이며 거래량은 26만2354주다. 개인이 3만8714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3만3115주를, 외국인이 5598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전일 홀로 +10.29%로 홀로 급등했던 게임빌은 -10.81%(4750원)으로 급락했다. 종가는 3만9200원으로 전일 회복했던 4만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27만9210주다. 개인 투자자가 4만2352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도 1만4462주를 팔았다. 기관은 2021년 들어 가장 많은 5만8001주를 매수했다.

메타버스와 엮여있는 엠게임(-5.60%), 한빛소프트(-5.69%), 와이제이엠게임즈(-4.58%) 등도 한때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락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우하향이다.

한빛소프트 종가는 5470원이며 거래량은 1023만8744주로 전일대비 약 10% 증가했다. 개인이 5034주를, 기타 투자자가 905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5939주 매집했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2020년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5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늘었다. 영업손실은 7억원, 당기순손실은 1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신작 PC 온라인 액션 게임 '산나비' 판권을 확보한 네오위즈는 -4.45%(1050원)로 급하강했다. 종가는 2만2550원이며 거래량은 20만6394주다. 기관이 3월 들어 가장 많은 3만691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8361주를, 외국인은 8641주를 매수했다.

펄어비스는 2월 자체 서비스에 나선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스팀 MMORPG 인기와 매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주가는 0.07%(200원) 오른 28만3700원이다. 거래량은 2만3343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2474주를 매도, 8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262주를, 개인은 144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484만7519주로 어제보다 152만282주가 줄었다.
컴투스, 베노홀딩스, 모비릭스, 썸에이지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액션스퀘어, 위메이드, 넵튠, SNK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1253억3100만원이 줄어든 3785억51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20억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빛소프트(589억5400만원)과 카카오게임즈(499억68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외 넷마블, 위메이드, 엠게임, 넵튠, 게임빌, SNK 등이 100억원~300억원대를 나타냈다.

전체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4887억원이 줄어든 49조8995억원이다. 지난 1월 20일 회복했던 50조원 선이 무너졌다.

일부 중소형주들의 급락한 가운데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약보합을 지속했다.

컴투스(+0.45%), NHN(+0.15%), 엔씨소프트(+0.11%), 펄어비스(+0.07%) 등으로 강보합을 나타낸 것. 넷마블(-0.42%)과 카카오게임즈(-2.94%)는 우하향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하락으로 8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4만7950원이며 거래량은 103만3127주로 전일대비 약 17% 증가했다. 기관이 42만3290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5만744주를 팔았다. 개인은 48만5632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다.

넷마블의 약세는 3월 4일부터 5거래일째다. 종가는 11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15만3642주로 모두 올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기관이 2만4007주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만7327주, 외국인이 7599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0.11%(1000원)으로 지난 3월 3일(+1.69%) 이후 5거래일만에 우상항했다. 종가는 93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6만6599주로 전일대비 23%가량 줄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8739주와 1930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1만705주를 매집, 3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컴투스도 0.45%(600원)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3만3700원이며 거래량은 6만552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60주와 2024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7360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