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화려한 상승…거래량·시총 모두 증가

게임앤드(game&) 2021. 3. 16. 18:47

[게임주식-3월16일]평균등락률 +1.02%, 4거래일째 우상향…썸에이지(+9.21%)·액션스퀘어(+6.92%) 독보적 상승

미국 증시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권가에도 볕이 들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고 게임주도 날았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빅3을 비롯한 대형주 일제히 상승했다.

3월 16일 코스피가 21.46포인트(0.70%) 오른 3067.17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35억원과 269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이 2498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한 극동유화를 포함해 558개다. 279개는 하락했고 76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13.75포인트(1.48%) 뛴 940.65를 나타냈다. 개인이 4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원과 824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2%로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 시가 총액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전일보다 증가했다.

상승 종목은 23개다. 썸에이지가 +9.21%로 급등했고 액션스퀘어가 +6.92%, 한빛소프트가 +5.94%로 뒤를 이었다.

이외 룽투코리아(+3.34%), 와이제이엠게임즈(+2.82%), 엔씨소프트(+2.58%), 펄어비스(+2.49%), 넷게임즈(+2.26%), 조이시티(+2.01%) 등이 +2%~+6%대의 상승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9개에 그쳤다. SNK가 -6.40%로 홀로 급락했고 나머지 8개는 -1% 내외의 약보합을 보였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동반 상승했다.

엔씨소프트가 +2.58%(2만4000원)으로 3월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958만4000원으로 3월 5일 내준 95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만2411주로 전일대비 41%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9013주를 순매도과 기관은 2만592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8046주를 매수, 7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IBK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 개선을 점쳤다. 3월 리니지2M 일본과 대만 동시 론칭과 '트릭스터M' 국내 시장 출시 등을 이유로 들었다.

펄어비스는 +2.49%(7500원)로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0만9200원이며 거래량은 3만5194주로 전일(약 1만7000주)대비 108% 증가했다. 외국인이 4387주를, 개인이 6024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451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1.24%(1500원) 오른 1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5만3598주로 전일대비 약 27% 늘었다. 외국인이 1만8898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1만4167주를, 기관은 3820주를 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99%(500원)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5만900원이며 거래량은 37만7841주다. 개인이 6만4920주를 팔아치우며 최근 8거래일째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기관은 431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6만6025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0.85%(300원) 상승, 4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켰다. 종가는 3만5700원이며 거래량은 18만4935주로 전일대비 약 35%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3491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1만197주를, 개인이 3194주를 사들였다.

더블유게임즈도 +0.71%로 4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종가는 5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4만8930주로 전일대비 약 39%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6주와 2449주를 팔았다. 개인은 3704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도 +0.34%(500원)로 5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4만9200원이며 거래량은 7만2441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1만6557주를 매도, 5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개인은 1만5686주를 사들이며 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의 매수량은 1189주다.

NHN은 0.14%(100원) 뛴 7만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전일대비 약 25% 줄어든 6만1597주다. 외국인이 1만5101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타 투자자가 9448주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111주와 542주를 매수했다.


신작 이슈를 전한 선데이토즈는 -0.84%(200원)로 2거래일째 약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2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32만8801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2859주와 1만253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3만4147주를, 기타 투자자가 1250주를 매수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캐주얼 모바일 게임 'BT21 팝스타'를 일본 등 아시아에 출시했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의 캐릭터 상품 'BT21'을 활용해 만든 퍼즐 게임이다. 출시 직전까지의 사전예약자는 약 200만명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075만1668주로 전일보다 672만2300주 증가했다.

썸에이지, 한빛소프트, 펄어비스, 베스파, 선데이토즈, 모비릭스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컴투스, 게임빌, 미투온, 넵튠, 데브시스터즈 등은 50% 이상 줄었다.

전체 거래대금은 3761억3400만원이다. 171억100만원이 증가했다.
한빛소프트가 938억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가 781억6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펄어비스, 위메이드,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엠게임, 컴투스, SNK 등이 100억원에서 300억원대를 나타냈다.

대형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전체 시가 총액은 51조5563억원으로 어제(3월 15일)보다 3346억원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