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핫이슈]

DK모바일, 린저씨 분노 '달랜다'

게임앤드(game&) 2021. 3. 29. 10:39

엔트런스, 3월 29일 'DK모바일' 출시 …NO NC 확산 시기 출격하는 리니지풍의 정통 MMORPG

3월 예고됐던 엔씨소프트의 신작 '트릭스터M' 출시가 연기됐다.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한 기대작이었다. 일부에서는 '리니지M' 롤백으로 인한 린저씨들의 반발로 엔씨소프트가 예정됐던 신작을 미룬 것일 수 있다는 의견까지 대두되고 있다.

2021년 엔씨소프트의 첫 신작 그리고 3월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의 갑작스러운 출시 지연, 마냥 아쉽지만은 않다.
이에 못지않은 기대신작들의 예열과 출시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3월 26일 컴투스가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사전예약자 500만명 돌파를 알렸다. 한국 유일무이의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 기반한 실시간 대전이다.

여기에 썸에이지가 '데카론M' 출시를 위한 사전예약에 나서면서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3월 29일 월요일, 'DK모바일'이 론칭된다. 이 작품은 엔트런스가 자체 개발한 토종 모바일 MMORPG다.

로한M, 에오스레드 등 사전마케팅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대흥행을 거둔 작품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우선 원작 DK 온라인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해 여전히 서비스를 이어온 스테디셀러다. 로한M, 에오스 레드 처럼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사전예약에는 200만명 이상이 몰렸다. 원작의 이용자와 더불어 MZ세대들까지 가세한 것이다.

엔트런스가 출시하는 'DK모바일'은 '트릭스터M' 출시 지연에 따른 아쉬움 뿐 아니라 뿔난 린저씨를 끌어들일 수 있는 요소를 다수 갖추고 있다.

NO NC를 외치며 이탈하기 시작하며 새로운 게임을 찾아나선 린저씨들의 시선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한국 MMORPG의 표준이 된 리니지의 흥행 요소를 다수 갖추고 있다.

우선 DK 모바일은 골드로 거래하는 ‘통합 거래소’를 갖추고 있다. 또 서버 상관없이 이용자 간 대결할 수 있는 ‘콜로세움’ 과 범죄도에 따라 이용자를 구속하는 ‘감옥시스템’을 구현했다. 여기에 필드와 던전에서 언제든 진행할 수 있는 ‘PVP(이용자 간 대결)’ 등을 구비했다.

3월 마지막 기대신작 'DK모바일'이 과연 방황하는 린저씨들을 끌어들이며 무명의 대반란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