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56조 탈환!

게임앤드(game&) 2021. 4. 13. 22:24

[게임주식-4월 13일]평균등락률 +0.23%…전체 시총 56조58억원, 2월 8일 이후 최고치

전일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한국 주식은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상승 종목은 줄었지만 데브시스터즈(+11.00%)와 플레이위드(+10.78%)가 급등하면서 힘을 보탰다.

4월 13일 코스피가 전일대비 33.49포인트( 1.07%) 오른 3169.0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7억원과 87억원을 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4648억원어치를 팔았다.

상한가를 기록한 진원생명과학, 키다리스튜디오, 유유제약, 유유제약1우, 유유제약2우B 등을 포함해 475개가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358개며 73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로 마감했다. 디앤씨미디어, 이트론, 나노엔텍, 플리토, SG, 위즈코프 등 6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705개가 상승 마감했다. 하락 종목은 596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3%다. 4월 7일부터 4거래일째 플러스다.

상승 종목이 12개로 줄었고 하락 종목은 20개로 늘었다.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등이 10% 넘게 올랐고 베노홀딩스가 +5.70%, 베스파가 +4.28%의 강세를 보였다. 이외 카카오게임즈가 +2.19%로 뒤를 이었고 나머지 7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최대 낙폭주는 한빛소프트로 -6.38%다. 웹젠과 엠게임은 각각 4.84%와 2.56% 하락했다. 나머지 13개 종목은 내림폭은 -1% 내외다.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감소했지만 시가 총액은 56조원을 회복했다. 2021년 들어 지난 2월 8일(56조7346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엔씨소프트와 선데이토즈 등이 신작 관련 이슈를 내놓았다.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쿠키런:킹덤' 구글 플레이 매출 2위 달성을 전한 데브시스터즈는 +11.00%로 급등했다. 반면 전일 급락했던 웹젠은 -4.84%로 2거래일째 강한 하락을 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오전 자사의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주가는 11.00%(1만4100원) 상승, 6거래일 연속 우상향했다. 종가는 14만2300원이다. 거래량은 105만107주로 전일대비 약 160% 증가했다. 외국인이 1만9287주를, 개인이 1만6685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만4608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엔씨소프트는 +0.88%(8000원)로 상승 전환했다. 종가는 91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7만6445주로 전일대비 약 28% 늘었다. 기관이 1만3014주를 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245주와 2803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 문파 사전 생성 이벤트를 오는 4월 2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4월 6일 출시한 야구 모바일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가 구글 플레이 매출 19위로 스포츠 게임 장르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는 0.43%(100원) 오르며 전일 하락(100원)세를 만회했다. 종가는 2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0만7884주로 전일대비 약 27%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3497주를 던졌고 외국인이 3171주를, 기관이 279주를 매수했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글로벌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기반한 신작 캐주얼 모바일 게임 '니모의 오션월드'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675만2467주다. 어제보다 50만8124주가 감소했다. 넷마블과 조이맥스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줄었다.
데브시스터즈, 플레이위드, 베노홀딩스, 조이시티,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엠게임 등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6159억6500만원이다. 데브시스터즈가 1446억5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웹젠이 959억5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686억5500만원)과 넷마블(601억4700만원) 등 투톱은 600억원을 넘었다. 카카오게임즈,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썸에이지, 위메이드, 엠게임, 한빛소프트는 등은 100억원~5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1623억원이 많은 56조58억원이다. 56조원 이상은 2021년 들어 지난 2월 8일(56조7346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대장주는 엇갈렸다.
데브시스터즈(+11.00%)가 급등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19%), 엔씨소프트(+0.88%)가 우상향했다. NHN은 보합을 나타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0.43%), 넷마블(-1.07%), 컴투스(-1.24%)는 -1% 안팎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상승은 2거래일째다. 종가는 전일보다 1200원이 오른 5만6000원으로 올 들어 지난 2월 25일(5만61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94만8178주로 전일대비 약 38%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7만3821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8079주와 2만6531주를 사들였다. 2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전일 +6.46%로 급등했던 넷마블은 1.07%(1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3만8500원으로 14만원 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43만3758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6만804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이 6만2072주를 매수했다. 개인은 5616주를 샀다.

넷마블은 4월 14일(수) 야심작이며 기대신작인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미 간담회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컴투스는 -1.24%(22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17만54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3314주로 전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외국인이 4만4744주를 던지며, 7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개인은 4만2418주를, 기관은 1828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오는 4월 28일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을 글로벌에 동시 론칭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장수 흥행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네라'에 기반한 실시간 대전 전략 모바일 게임이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웹젠은 4.84%(2150원) 하락, 4월 9일 폭등(+21.76%) 이후 2거래일째 급락했다. 종가는 4만2250원이다. 거래량은 222만9548주로 전일대비 약 48%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1817주를, 기관이 21만4411주를 팔아치웠다. 2거래일째 매물 폭탄이다. 개인은 24만5882주를 사들였다.

한편 이날 데브시스터즈 시가 총액은 1조6160억원으로 웹젠(1조4918억원)을 추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