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약세, 그래도 시총은 늘었다

게임앤드(game&) 2021. 4. 15. 19:27

[게임주식-4월 15일]평균등락률 -0.21%, 베스파 신고가 경신…카카오G·엔씨·컴투스↑, 시총 '4월 최고' 경신

4월 15일 목요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이 하락했다. 대다수 종목이 코스닥에 속한 게임주도 약세로 돌아서며 5거래일째 이어온 상승 랠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코스피는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이다.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석유, 유유제약1우, 유유제악2우B를 포함, 375개가 올랐고 468개가 하락했다. 기관이 50458억원을 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49억원과 2632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0.52포인트(0.05%) 후퇴한 1013.90으로 마감했다. 바디텍메드, 이수앱지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상승 종목은 486개다. 834개는 우하향했고 79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8억원과 426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135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21%다. 지난 4월 7일(-0.31%) 이후 6거래일만에 마이너스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감소했지만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 4월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15개다. 플레이위드가 +8.22%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베스파가 +6.07%로 뒤를 이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2.56%), 카카오게임즈(+2.50%), 게임빌(+2.37%) 등은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0개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17개로 전일보다 3개가 늘었다. 데브시스터즈가 -6.6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썸에이지(-6.31%)도 6%넘게 빠졌다.

베노홀딩스(-2.25%), 넷게임즈(-2.45%), 액토즈소프트(-3.50%), 엠게임(-4.48%) 등은 각각 -4%~-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나머지는 -1%의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베스파가 장중 3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6.07%(1700원) 오른 2만9700원이다. 거래량은 4만1455주로 4월 들어 가장 많았다. 외국인이 2000주를 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7주와 793주를 매수했다.


전일에 이어 신작 관련 이슈가 전해졌다. 썸에이지의 '데카론M' 출시와 네오위즈의 '스컬'의 닌텐도 쇼케이스 참가다. 주가는 엇갈렸다.

썸에이지가6.31%(235원) 하락했다. 4월 들어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3490원이며 거래량은 736만3749주로 전일대비 83%가량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만3298주와 21만6836주를 팔았다. 기관 매도는 5거래일째다.

데카론M은 PC 온라인 MMORPG '데카론'에 기반해 썸에이지의 자회사가 만든 작품이다.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열혈 하드코어 이용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썸에이지는 정규장 마감 후 장외 거래에서 가격제한폭인 -9.89%(345원)까지 밀린 3145원을 나타냈다.


네오위즈는 신작 PC 게임 '스컬'을 닌텐도 인디 월드 쇼케이스에 소개했다고 전했다 전했다. 스컬은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 중인 2D 액션 게임이다.

네오위즈 주가는 전일대비 0.20%(50원) 오른 2만4500원이다. 거래량은 35만4779주로 어제보다 약 8000주가 늘었다. 개인은 1만4561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5051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1354주를 담으며 사자(BUY) 행진을 6거래일째 이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307만5076주다. 전일보다 307만4127주가 감소했다.

넥슨지티, NHN, 조이시티 물량이 전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반면 베스파, 와이제이엠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게임빌, 엠게임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4월 14일)보다 887억9200만원이 적은 4853억5800만원이다. 카카오게임즈가 786억6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데브시스터즈는 741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엔씨소프트(556억400만원), 넷마블(544억4300만원), 웹젠(473억5100만원) 등은 400억원~500억원 사이를 나타냈다. 이외 컴투스, 조이시티, 엠게임, 썸에이지 등이 100억원~200억원 대를 기록했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94억원이 증가한 56조2599억원이다. 4월 최고치다.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데브시스터즈가 -6.64%(9100원)로 급락했고 웹젠(-1.84%)과 넷마블(-0.35%)이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50%), NHN(+0.56%), 엔씨소프트(+0.44%), 컴투스(+0.40%)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웹젠 하락은 4월 12일 부터 4거래일째다. 종가는 4만원이며 거래량은 117만8331주로 전일대비 약 49% 줄었다.
기관이 5만8900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10거래일째 지속했다. 외국인은 6만3172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수 하루 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12만216주를 사들였다.

외국인(1만1471주)과 기관(+4만1032주) 쌍끌이 매수에도 불구하고 넷마블은 0.35%(500원) 하락했다. 종가는 14만1000원이며 거래량은 38만5600주로 전일대비 37% 줄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50%(1400원) 오르며 전일 보합에서 다시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7400원으로 2021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38만9106주로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11만502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0만5948주를 매수했다. 4월 5일부터 9거래일 연속 사자(BUY)다.

엔씨소프트는 0.44%(4000원) 상승, 3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92만원이며 거래량은 6만444주다. 기관이 1만281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6922주를, 개인은 3596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0.40%(700원)로 찔끔 반등했다. 종가는 17만43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1741주로 전일과 유사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2983주와 1만4109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2거래일째 동반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2만7549주를 담았다. 7거래일 연속 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