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와 역주행, 게임株 '56조 붕괴'

게임앤드(game&) 2021. 4. 19. 19:08

[게임주식-4월 19일]평균등락률 -0.86%, 플레이위드·YJM 급락…투톱(엔씨·넷마블) 약세, 전체 시총 56조 붕괴

소폭이긴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 게임주는 무너졌다. 플레이위드(-7.48%), 와이제이엠게임즈(-7.25%), 위메이드맥스(-5.31%) 등이 급락했다. 전체 거래량은 물론 대금과 시총 등이 전거래일보다 크게 줄었다.

4월 19일 월요일, 코스피는 0.22포인트(0.01%) 오른 3198.8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1억원과 1142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39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462개 종목이 상승했다. 이중 대유플러스, 대한제당우, 대덕전자1우, 대덕1우, 크라운해태홀딩스우, 크라운제과우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394개며 56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7.84포인트(0.77%) 오른 1029.46이다. 개인이 110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6억원과 5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피케이케이홀딩스 등이 상한가를 나타냈고 684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33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은 -0.86%다. 4월 들어 지난 5일 -1.57%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상승 종목은 11개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게임빌이 +6.75%로 홀로 강세를 보였고 썸에이지가 +4.00%로 뒤를 이었다. 네오위즈, 펄어비스 등은 +2%대를 나타냈다. 나머지 7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하락 종목은 21개다. 낙폭도 컸다. 플레이위드가 -7.46%, 와이제이엠게임즈가 -7.25%가 4월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위메이드(-2.36%)를 비롯해 모비릭스(-3.07%), 컴투스(-3.20%), 베스파(-3.94%), 위메이드맥스(-5.31%) 등은 -5%~-2%대로 마감했다.

게임빌과 룽투코리아는 신고가 경신했지만 종가는 크게 엇갈렸다. 게임빌(+6.75%)이 상승했지만 룽투코리아(-0.25%) 우하향했다.


게임빌은 장중 전거래일대비 14.48% 오른 5만7700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6.75%(3400원) 뛴 5만3800원이다. 거래량은 53만4086주다. 52주 최고치다. 기관이 6만99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은 5976주를 팔았고 개인 투자자가 6만7311주를 사들였다.

게임빌은 이날 오전 312억원을 투자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구주 13%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룽투코리아는 장중 8760원까지 치솟았지만 0.25%(20원) 하락한 8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95만868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5% 증가했다. 외국인이 8만2583주를, 기관이 1109주를 팔았다. 개인ㅇㄴ 8만7814주를 순매수했다.


신작 모바일 게임 '데카론M' 초반 돌풍 덕에 썸에이지는 4.00%(150원) 상승했다. 전거래일 +7.45%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는 3900원이며 거래량은 703만4197주로 전거래일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관이 16만8716주를 던지며 팔자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6만6199주를, 개인은 11만2501주를 순매수했다.

썸에이지는 지난 4월 15일(목) 야심작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을 출시했다. 첫 주말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최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순위는 20위다.

네오위즈는 +2.81%(70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5600원으로 지난 1월 28일 무너진 2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4만1322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1500주와 1만7961주를 사들였다.

네오위즈는 이날 한국벤처창업협회에서 선정한 '혁신기업가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0.13%(50원) 오르며 지난주 4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3만9450원이며 거래량은 61만2277주로 전거래일대비 32%가량 줄었다. 외국인은 5만7665주를 팔았고 기관은 2만8637주를 매도했다. 12거래일 연속 팔자(SELL)다. 개인은 8만4047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를 주도했다.

조이맥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위메이드맥스는 5.31%(320원) 내린 571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6844주다. 외국인이 1만4702주를, 기타 투자자가 1000주를 팔았다. 개인은 1만5702주를 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7.25%(170원)로 4월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종가는 2175원이며 거래량은 219만381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19% 증가했다. 개인이 5만627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137주를 팔았고 기관이 5만주를 매집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020만2700주로 4월 16일(금)보다 1262만176주가 적었다. 썸에이지, 펄어비스, 엠게임, 미투온, 위메이드, 베스파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줄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게임빌,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컴투스,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이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대비 823억3000만원 적은 4757억3300만원이다. 넷마블이 890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엔씨소프트(787억500만원), 카카오게임즈(513억2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이외 게임빌, 썸에이지, 네오위즈,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웹젠, 위메이드, 컴투스 등이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5조9949억원으로 56조원대가 5거래일만에 무너졌다.
1조원 이상의 우량주 9개 가운데 5개가 상승했다. 절반 이상 올랐지만 투톱 엔씨소프트(-1.97%)와 넷마블(-1.71%) 1% 넘게 하락, 게임주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엔씨소프트는 1.97%(1만8000원) 하락, 2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89만4000원으로 4월 9일 회복한 90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8만5569주로 전일대비 약 64% 증가했다. 기관이 3만5067주를 팔았다.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외국인은 1만1672주를, 개인은 2만3052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1.71%(2500원) 하락한 14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60만5628주로 전거래일대비 25%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3만2000주를, 개인이 6492주를 팔았다. 기관은 3만7398주를 매수, 7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이었다.

컴투스는 -3.20%(550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6만65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970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63% 증가했다. 기관이 8833주를 매도, 4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최근 10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은 3665주를 매수했다. 개인은 4523주를 매집, 9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컴투스는 지난 4월 17일 글로벌 흥행대작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유럽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출시 7주년을 기념한 다채로운 프로모션 때문이다.

우량주 가운데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펄어비스로 2.24%(1500원) 올랐다. 종가는 6만85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7017주로 전거래일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3만251주를 던지며, 2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8178주를, 기타 투자자가 7766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6195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35%(200원) 오른 5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2021년 들어 최고가 종가다. 거래량은 88만1311주다. 외국인이 9918주를 매도, 최근 10거래일 연속 매수를 일단락했다. 개인은 9355주를 팔았고 기관이 1만1183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는 4월 28일(수)부터 상반기 야심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블레이드for kakao' 핵심 개발자인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와 '마비노기 영웅전' 김범 PD 등이 참여하고 있는 멀티플랫폼 MMO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