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액션스퀘어 막판 급등!게임株, 간신히 우상향

게임앤드(game&) 2021. 4. 20. 19:03

[게임주식-4월 20일]평균등락률 +0.04%, 데카론M 흥행 확인 '썸에이지 또 상승'…넷마블↑·엔씨↓ 전체 시총 감소

불안하게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는 액션스퀘어의 막판 급등과 썸에이지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량은 전일과 엇비슷했고 대금과 시가 총액은 소폭 줄었다.

4월 20일 화요일, 코스피는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으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3895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이 327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구산업, 대덕전자1우, 대덕1우, 크라운제과1우, 흥행화재, 흥국화재우, 흥국화재2B 등 7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한국파마, 승일, 희림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해 742개가 상승한 코스닥 지수는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9억원과 705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은 16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4%로 하루 만에 플러스 장세로 돌아섰다.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은 각각 12개다. 액션스퀘어가 +10.57%로 급등했고, 룽투코리아가 -12.73%로 급락했다.

신작, 증권사 보고서 등 화제성 이슈를 품은 종목은 희비가 교차했다. 썸에이지(+5.00%)와 넷마블(+2.79%)아 우상향했지만 컴투스(-0.18%), 네오위즈(-0.20%)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썸에이지는 +5.00%(195원)로 3거래일째 올랐다. 종가는 4095원으로 4월 5일 무너진 4000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744만8993주로 어제보다 약 46만주가 증가했다.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가 2만656주를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94주와 7640주를 매집했다.

이날 썸에지가 출시한 '데카론M'은 구글 플레이 매출 9위로 톱10에 입성했다. 데카론M은 동명의 온라인 MMORPG에 기반해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4월 15일 출격, 인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첫 주말에는 이용자가 늘면서 매출 순위까지 상승, 초반 흥행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2.79%(4000원) 오른 14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28만128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이 7만9700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이 6만2277주를 매수했다. 4ㅇ춸 9일부터 8거래일 연속 매수다. 외국인은 1만7391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오전 야심작 모바일 RPG '제2의 나라' TV 광고를 공개했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0.18%(300원) 하락, 3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6만6200원이며 거래량은 11만1122주로 전일대비 약 46% 감소했다. 기관이 2만618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5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13주를 매도했고 개인은 1만8722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이날 글로벌 기대신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출시 전 대규모 이벤트 대회 ‘World 100 Invitational’의 참가자 100인 명단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됐다.

네오위즈는 -0.20%(50원)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만5550원이며 거래량은 25만301주로 전일대비 59%가량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3만2895주를 팔며, 5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8012주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3만8046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매수다.

신한투자증권은 네오위즈 목표주가를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블레스 언러쉬드, 스컬 등 다채로운 인디 게임을 글로벌에 내놓으며 신작 모멘텀을 이유로 들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향상을 점쳤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068만3504주로 어제보다 약 48만주가 많았다. 급등과 급락을 기록한 액션스퀘어와 룽투코리아가 전일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액션스퀘어 물량은 258만7239주로 4월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일대비 증가률은 약 946%다. 주가는 10.57%(250원) 상승, 홀로 급등했다. 종가는 2615원이다. 외국인이 8만1142주를 매도했고 개인이 6만9511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1631주를 매수했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12시를 전후해 반등했고 오후 3시경에는 24.74% 오른 2950원을 나타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액션스퀘어를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룽투코리아 물량은 191만8526주로 전일대비 103%가량 증가했다. 주가는 12.73%(1020원) 하락했다. 4월 들어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6990원으로 7000원 선마저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만6639주와 6171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동반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2159주를, 기타 법인은 6만651주를 샀다.

전체 거래대금은 3546억1900만원으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엔씨소프트가 788억96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각각 410억2800만원과 323억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썸에이지(302억4500만원)를 비롯해 웹젠(291억9200만원),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펄어비스, 룽투코리아는 각각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 총액은 전일보다 463억원이 적은 55조9486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가 부진했다. 넷마블(+2.79%)과 NHN(+0.14%)이 우상향했지만 컴투스(-0.18%), 더블유게임즈(-0.29%), 카카오게임즈(-0.86%), 데브시스터즈(-1.01%), 엔씨소프트(-1.34%) 등 6개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가 -2.77%(1900원)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다. 종가는 6만6600원이며 거래량은 20만3942주로 전일대비 약 26% 줄었다. 외국인이 5만125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은 8846주를 팔았다. 개인은 5만9830주를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1.34%(1만2000원)으로 3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88만2000원으로 4월 8일 회복한 89만원 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8만9187주로 전일보다 약 4000주 증가했다. 기관이 1만1185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7거래일째 지속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1만4531주륻 던지며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2만5740주를 매수했다.

외국인(-2만698주)과 기관(-1만8769주)이 쌍끌이 매도에 나선 카카오게임즈는 0.86%(500원) 내린 5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6만3999주다. 개인 투자자는 이날 4만1911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