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다시 질주…넷마블 화끈 반등

게임앤드(game&) 2021. 4. 16. 18:49

[게임주식- 4월 16일]평균등락률 +0.88%, 베스파·썸에이지 급등…기관의 패대기, 웹젠 4만원 선 붕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을 나타냈다. 게임주도 강세로 돌아섰다. 베스파(+11.11%)와 썸에이지(+7.45%) 등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4월 16일 금요일, 코스피는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다. 한국석유, 유유제약1우, 크라운제과우, 대상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등 5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6억원과 47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7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은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로 마감했다. 기관이 383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99억원과 17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아가방컴퍼니, 위즈코프, 엠에프코리아 등을 포함해 712개가 상승했다. 583개가 하락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88%로 하루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상승 종목은 19개다. 드래곤플라이와 넥슨지티는 보합을 나타냈고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전일보다 많았다.

베스파가 장중 3만3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종가는 11.11%(3300원) 오른 3만3000원이다 거래량은 9만2904주로 전일대비 124%가량 늘었다. 기관이 5403주, 개인이 2870주, 기타 투자자가 271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4월 들어 가장 많은 1만984주를 매수했다.


베스파가 +11.11%로 급등한 가운데 썸에이지가 +7.45%로 장 초반 급락을 딛고 화끈하게 반등했다. 미투온(+5.27%)과 룽투코리아(+4.83%), 넷마블(+3.55%) 등은 3% 넘게 올랐다.
+2%대의 오름세를 보인 게임주는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NHN, 위메이드 등이다. 나머지 10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종목은 조이시티로 4.06% 내렸다. 엠게임(-2.17%), 와이제이엠게임즈(-2.29%), 플레이위드(-3.80%) 등은 -3%~-2%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웹젠을 비롯한 넵튠,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모비릭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데브시스터즈 등이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신작 관련 이슈를 내놓은 컴투스는 1.32%(2300원) 내린 17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만9264주로 전일대비 약 16% 늘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708주와 1만6733주를 팔았다. 3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3만2352주를 매수, 사자(BUY) 행진을 8거래일째 지속했다.

컴투스는 야심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 3인의 홍보 모델을 공개하고 오는 22일 이들이 참여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일 정규장 마감 후 하한가를 기록했던 썸에이지는 7.45%(260원) 상승했다. 장 초반 19.20%(2820원)까지 밀렸지만 이를 만회했다. 거래량은 1808만9055주로 이날 게임주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관이 11만5693주를, 외국인이 19만9854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2거래일째 동반 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32만4410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3.55%(5000원) 뛴 14만6000원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종가다. 거래량은 80만9222주로 전일대비 약 111%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24만826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관이 17만6323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6만9002주를 매집했다.

NH투자증권은 넷마블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6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에 출시되는 신작 '제2의 나라' 기대감과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투자 기업들의 기분 가치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외국인(+5만5228주)과 기관(+8409주)이 매수에 나선 카카오게임즈는 +0.87%(50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5만7900원으로 2021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82만2025주로 전일대비 약 40% 감소했다.
개인은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식 5만6734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정지(4월 13일~4월 15일)에서 해제된 펄어비스는 0.45%(300원) 하락한 6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1만7339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민9393주와 2만1324주를 팔았다. 개인은 6만516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282만2876주다. 어제보다 974만7800주가 증가했다.

썸에이지가 폭증한 가운데 베스파, 미투온, 룽투코리아, 넷마블, 바른손이앤에이, NHN,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조이맥스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반면 선데이토즈, 넥슨지티, 데브시스터즈, 와이제이엠게임즈, 플레이위드 등은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727억500만원이 많은 5580억6300만원이다.

넷마블이 1178억37000만원으로 유일하게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썸에이지와 펄어비스는 각각 600억2500만원과 566억9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투온,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 엔씨소프트, 컴투스, 웹젠, 엠게임 등은 100억원~400억원대를 나타냈다.


총 시가총액은 어제보다 3367억원이 증가한 56조5966억원이다. 4월 들어 최고치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넷마블이 +3.55%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NHN(+2.65%), 카카오게임즈(+0.8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나머지 데브시스터즈(-0.31%), 펄어비스(-0.45%), 엔씨소프트(-0.87%), 컴투스(-1.32%), 웹젠(-1.50%) 등은 우하향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하락(-0.87%, 80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91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2208주다. 기관이 1만563주를 내놓은며 팔자(SELL)를 5거래일째 이었다. 개인은 6293주를, 외국인은 4221주를 매집했다.

웹젠은 -1.5%(600원) 하락했다. 4월 12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는 3만9400원으로 4만원 선이 6거래일 만에 붕괴됐다. 거래량은 92만509주로 전일대비 20% 넘게 감소했다.
기관 투자자가 8만3352주를 팔았다. 4월 2일부터 11거래일째 팔자(SELL)로, 이는 최근 3년 동안 통틀어 최장기간 연속 매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