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약세 탈출…액션스퀘어 폭등

게임앤드(game&) 2021. 5. 5. 15:54

[게임주식-5월 4일]평균등락률 +1.68%, 액션스퀘어 상한가…일부 대형주 상승전환, 전체 시총 50조원 회복

5월 3일 공매도 재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증시가 상승 전환했다. 장 마감 약 1시간을 전후해 반등했다. 게임주도 마찬가지다. 부진했던 거래도 활발했고 액션스퀘어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게임주 반등에 큰 힘을 보탰다.

5월 4일 화요일, 코스피는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1192억원을 팔았고 외국인도 73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기관은 1679억원을 매수하며 사자(buy)를 주도했다.
조선선재, 노루홀딩스우, 동부건설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상승 종목은 419개가 올랐고 433개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5.39포인트(0.56%) 오른 967.20을 나타냈다. 상한가를 기록한 액션스퀘어, 한국선재를 포함해 660개가 우상향했고 662개는 우하향했다. 개인 투자자가 679억원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0억원과 42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68%로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물론 시가 총액이 모두 어제보다 증가했다.


전일 5개에 그쳤던 상승 종목이 18개로 급증했다. 2% 넘게 뛴 게임주는 8개다.

액션스퀘어가 +29.98%로 홀로 폭등했고 SNK가 +14.46%로 뒤를 이었다. 넵튠(+5.49%), 와이제이엠게임즈(+4.50%), 베스파(+3.36%), 카카오게임즈(+3.09%), 위메이드(+2.75%), 한빛소프트(+2.09%) 등이 +2%~+4%대의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오름폭은 +1% 내외다.

액션스퀘어 종가는 3880원로 52주 최고가다.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많은 1384만7372주로 게임주 전체 물량의 40% 넘게 차지했다. 기타 법인이 157만5377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1만3877주를 매도했다. 개인은 168만9203주를, 기관이 51주를 매수했다.




넵튠은 이날 상승(+5.49%, 1300원)으로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5000원이며 거래량은 24만1988주로 전일대비 약 150%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1주와 1864주를 팔았고 개인이 9258주를 매수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종가는 어제보다 90원(4.50%) 오른 2090원이다. 거래량은 151만5107주로 전일대비 275%가량 늘었다. 외국인이 2만1349주를 순매도했고 이중 개인이 1만3776주를, 기관이 7576주를 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4개로 전일(28개)보다 절반이 줄었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바른손이앤에이가 -3.04%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고 넥슨지티가 -2.76%의 약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12개 종목의 내림폭은 -1% 내외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이날 하락(-3.04%, 45원)으로 4월 28일 시작된 약세장을 5거래일째 지속했다. 종가는 1435원이며 거래량은 91만188주다. 전일대비 약 43% 증가했다. 외국인이 3만653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개인이 2만8179주를, 기타 투자자가 2220주를 매수했다. 기관은 254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3016만4007주로 전일보다 두배 이상 늘었다.
액션스퀘어가 폭증했고 SNK, 넵튠, 와이제이엠게임즈, 데브시스터즈, 넷게임즈, 넷마블, 룽투코리아, 더블유게임즈 등이 전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액토즈소프트와 드래곤플라이 물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은 4470억8400만원으로 어제보다 1000억6900만원이 증가했다.
컴투스가 784억6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엔씨소프트(583억1000만원)와 카카오게임즈(532억4300만원), 액션스퀘어(515억5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 위메이드, 데브시스터즈, 펄어비스, 웹젠, 썸에이지,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2078억원이 증가한 50조472억원이다. 전일 붕괴 50조원을 회복했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일부 대형주 상승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가 +3.09%로 화끈하게 반등했다. 데브시스터즈(+1.13%)를 비롯한 펄어비스(+0.55%), 컴투스(+0.42%) 등은 1%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투톱 엔씨소프트(-0.24%)와 넷마블(-0.40%)이 하락을 지속한 가운데 NHN(-0.14%), 웹젠(-0.60%), 더블유게임즈(-1.42%) 등이 약보합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상승(+3.09%, 1600원)으로 최근 6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5만3300원이며 거래량은 103만1215주로 13거래일 만에 100만주를 넘었다. 기관 투자자가 18만828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이 1만8697주를 팔았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20만1477주를 매수, 2거래일 연속 20만주 이상의 사자(BUY)에 나섰다.

펄어비스 상승(+0.55%, 300원)은 지난 4월 19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5만5300원이며 거래량은 29만741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75주와 1만8390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2234주를 매집했다.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출시와 초반 글로벌 순항으로 주목받고 있는 컴투스는 +0.42%(6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4만2300원이며 거래량은 56만6807주다. 전일대비 약 21%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9106주를 매도, 8거래일째 팔자(SELL) 행진을 이었다. 개인은 6797주를 팔았고 기관이 5만146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이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4일까지다.


엔씨소프트는 0.24%(2000원) 하락, 3거래일째 부진했다. 종가는 81만8000원으로 82만원 선마저 내줬다. 거래량은 7만1885주로 전일대비 약 36% 증가했다. 기관이 4230주를 매도, 17거래일째 팔자(SELL)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3093주를, 개인은 986주를 사들였다.

넷마블은 0.40%(500원) 내린 12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거래량은 42만5175주로 전일보다 두 배 넘게 늘었다. 외국인이 5만388주를, 기관이 2만5431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7만4638주를 매집, 4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넷마블은 이날 야심작이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 사전 마케팅을 재개했다. 딘딘과 홍진호가 출연하는 웹예능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것. 이외에도 오는 5월 14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작 모바일 게임 '골프 임팩트'를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 동시 론칭한 네오위즈는 0.83%(200원) 하락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에서 약세로 돌아선 것. 종가는 2만40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3838주로 전일대비 약 13%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8주와 513주를 팔았고 개인이 5486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