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거래 부진! 게임株, 그래도 우상향…엔씨 약세 전환

게임앤드(game&) 2021. 5. 20. 19:49

[게임주식-5월 20일]평균등락률 +0.35%, 거래량·대금 급감…데브시스터즈·넷마블↑, 시가총액 소폭 증가


국내 증시가 엇갈렸다. 코스피가 하락했지만 코스닥이 상승했다. 게임주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거래량이 급감했지만 액토즈소프트,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등이 5% 넘게 오르며 상승장세를 이끌었다.

5월 20일 목요일, 코스피는 10.77포인트(0.34%) 하락한 3162.28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115억원과 281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822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덕, 대덕전자1우, 대덕1우, 코리아써키트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 342개가 상승했고 516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2.03포인트(0.21%) 상승한 971.13으로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샘씨엔에스, 센트럴바이오, 동일기연, 대동기어 등을 포함해 697개 종목이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614개며, 97개는 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1억원과 1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1028억원을 순매도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5%로 전거래일(5월 18일) 화끈한 반등(+1.87%) 이후 2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지만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게임주는 16개다. 액토즈소프트가 +7.52%로 가장 높게 올랐고 데브시스터즈가 +6.41%, 한빛소프트 +5.15%로 뒤를 이었다.
베스파(+3.50%), 베노홀딩스(+3.34%), 넵튠(+2.68%) 등은 +2%~+3%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 10개 종목의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하락 종목도 16개다. 썸에이지가 -4.99%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더블유게임즈(-2.24%), 위메이드맥스(-2.40%), 웹젠(-3.04%), 컴투스(-3.47%) 등이 -2%~-3%대의 하락을 보였다. 나머지 11개 종목의 낙폭은 -1% 안팎이다.

신작 이슈를 내놓은 엔씨소프트(-0.12%)와 네오위즈(+1.06%)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을 오전 출시했다. 2020년 10월 말 사전예약 시작 이래 약 6개월 만이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온라인 게임에 기반했다.

엔씨소프트는 0.12%(1000원) 하락, 전거래일 찔끔 반등에서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82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8만3146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7% 증가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444주와 530주를 매도했다. 최근 3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던 외국인은 4672주를 매수했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첫 트레일러 영상을 북미 유력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했다. 이 작품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어'가 개발 중인 잔혹 동화 액션 RPG다. 지원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다.

네오위즈 주가는 +1.06%(250원)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3800원이며 거래량은 14만2884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4%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2만921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2만6433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3487주를 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플레이위드는 30만주(약 2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내 매수며 기간은 5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다.

주가는 +0.81%(8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9900원이며 거래량은 4만1220주로 전거래일대비 22%가량 늘었다. 개인이 3899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현대차증권은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북미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나스닥 상장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모멘텀을 이유로 들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일대비 2.247%(1500원) 빠진 6만5500워닝다. 거래량은 11만570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10%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만39763주와 648주를 팔았다. 개인은 3만8758주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504만902주로 전거래일(5월 18일, 2477만6221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빛소프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액션스퀘어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SNK를 비롯해 컴투스, 썸에이지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한빛소프트 거래량은 675만8530주로 5월 28일(약 1739만)대비 61%가량 감소했다. 주가는 +5.15%(300원)으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6130원으로 지난 4월 30일 내준 6000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이 1만4257주를, 개인이 9624주를 팔았다. 기관은 7064주를 매수했고 나머지 1만6817주는 기타 투자자가 사들였다.


썸에이지 거래량은 186만668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54% 증가했다. 주가는 -4.99%로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285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43만526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지난 5월 10일 이후 6거래일만에 매도다. 외국인은 43만1261주를, 기타 투자자가 4000주를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5월 18일(화)보다 1280억2400만원이 감소한 2864억78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가 683억62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컴투스(492억500만원)와 한빛소프트(425억3100만원) 400억원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 데브시스터즈,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0조7773억원이다. 전거래일보다 1132억원이 많았다.
대형주는 부진했다. 데브시스터즈(+.41%)와 넷마블(+1.49%)만이 우상향했지만 나머지는 보합과 하락을 나타냈다.

넷마블은 이날 상승으로, 5월 17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을 이었다. 종가는 13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19만8864주다. 전거래일대비 5% 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2만9658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1주와 2만6806주를 매집했다. 5월 들어 첫 동반 매수다.

전거래일 +5.73%로 화끈하게 반등했던 펄어비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6749주로 5월 들어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2만4542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5527주와 95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외 엔씨소프트(-0.12%), 카카오게임즈(-0.39%), NHN(-0.42%) 등은 1% 미만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3.04%)과 컴투스(-3.47%)는 3% 넘는 하락을 나타냈다.

웹젠 종가는 3만1850원으로 전일 회복한 3만2000원 선을 다시 내줬다. 거래량은 27만2263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5% 감소했다. 외국인이 11만791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개인이 11만5541주를 담았다. 기관 매수량은 2786주다.

컴투스는 3.47%(4800원) 하락한 13만3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폭(3200원)보다 큰 내림폭이다. 거래량은 36만8494주로 전거래일대비 150% 늘었다. 외국인은 7만1345주를 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개인은 6만4358주를, 기관은 7312주를 매수했다. 기관의 사자(BUY)는 5월 4일부터 11거래일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