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하락 종목 급증! 게임株, 약세…한빛소프트 '홀로 급등'

게임앤드(game&) 2021. 5. 24. 19:12

[게임주식-5월 24일]평균등락률 -0.33%, 21개 우하향…액션스퀘어 신고가·엔씨, 트릭스터M 흥행 확인 불구 하락


국내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피가 4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고 코스닥이 1% 넘게 하락했다. 게임주도 약세로 돌아섰다. 한빛소프트가 +14.22%로 급등했고 액션스퀘어가 +6.89%로 상승랠리를 지속했지만 20개 넘는 종목이 하락하며 우하향했다.

5월 24일 월요일, 코스피는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36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이 1762억원, 기관이 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232개에 그쳤고 646개가 하락했다. 한화우, 하이트진로홀딩스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F&F홀딩스는 하한가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7.26포인트(1.79%) 빠진 948.37이다. 선익시스템, 이엠넷, 애니플러스, 삼성스팩4호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고 이외 283개가 우상향했다. 하락 종목은 1093개로 폭증했다. 삼영에스앤씨(-29.90%)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과 60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677억원을 순매수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33%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이 급증했지만 시가 총액은 소폭 감소했다.

상승 종목은 10개에 그쳤고 21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빛소프트가 +14.22%로 홀로 급등했고 액션스퀘어가 +6.89%로 뒤를 이었다. 엠게임(+4.78%), 넵튠(+3.22%), 더블유게임즈(+2.78%) 등은 +2~+4%대의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5개 종목은 +1% 안팎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한빛소프트 종가는 6990원으로 5월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대비 약 938% 증가한 3441만6836주다. 이날 게임주 전체 물량의 약 70%다. 개인 투자자가 23만6218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타 투자자가 4만6120주를 팔았다. 기관은 20만1742주를, 외국인이 8만596주를 사들였다.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간판 게임 '클럽 오디션' 인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지 파트너는 아시아소프트 자회사인 CIB다.

액션스퀘어 상승은 전거래일(+17.23%)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5200원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547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399만8197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48%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25주와 5만726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 투자자는 8만4688주를 매수했다.


최대 낙폭주는 드래곤플라이로 전거래일대비 8.57% 하락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4.05%), 컴투스(-4.19%), 액토즈소프트(-5.00%) 등은 각각 -3%~-5%대의 약세를 보였다. -2%대로 장을 마친 게임주는 플레이위드(-2.40%), 네오위즈(-2.53%), 넥슨지티(-2.70%) 등이다.

컴투스가 4% 넘게 하락하면서 종가 13만원선이 무너졌다. 전거래일대비 4.19%(5600원) 하락한 12만8000원으로 마감한 것. 2021년 들어 가장 낮은 종가다. 거래량은 35만9313주로 약 137% 증가했다.

개인이 3만7887주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1982주와 3836주를 매수했다. 기관 사자(BUY)는 지난 5월 4일부터 13거래일째다.

펄어비스는 이날 중소게임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200억원을 투자해 네시삼십삼분으로부터 팩토리얼 지분 100%를 매입한 것. 이 게임사는 지난 2014년 설립됐고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을 개발했다. 현재 모바일 RPG '슈퍼스트링'과 스퀘에닉스와 협업해 '프로젝트J'를 제작 중이다.

펄어비스 주가는 1.85%(1100원) 하락한 5만8400원이다. 거래량은 7만8175주로 지난 4월 16일 거래재개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1만8966주를 던지며 3거래일째 매도를 주도했다. 개인은 1만8657주를, 기관은 339주를 매수했다.

지난 5월 21일과 22일 '제2의 나라' 사전 마케팅에 나선 넷마블은 1.85%(2500원) 상승했다. 종가는 13만7500원으로 5월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9만1830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25% 줄었다. 개인이 3만8327주의 매물을 쏟아냈고 외국인이 7743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6072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넷마블은 5월 21일 '제2의 나라' 라이브커머스 방송 시청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5월 22일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 '프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제2의 나라의 향후 서비스 및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 초반 흥행 확인에도 불구하고 우하향했다. 0.82%(7000원) 하락한 것. 종가는 84만6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6264주다. 지난 5월 21일(금)보다 약 절반 가까이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9주와 1457주를 매도, 동반 매수 하루 만에 팔자도 돌아섰다. 개인은 6771주를 매집했다.

지난 5월 20일 출격한 '트릭스터M'은 첫 주말 이후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자리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뒷자리를 꿰찬 것.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4910만273주로 5월 들어 가장 많았다.

한빛소프트가 3441만6836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외 엠게임, 넵튠, 넷게임즈, 모비릭스, 네오위즈, 게임빌, 와이제이엠게임즈, 컴투스 등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베노홀딩스와 펄어비스, 넥슨지티 물량은 50% 이상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보다 1880억900만원이 많은 5084억5200만원이다. 5월 들어 최대치다.
한빛소프트가 2370억8100만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엔씨소프트가 556억6900만원, 컴투스가 490억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션스퀘어, 엠게임, 더블유게임즈, 넷마블, 웹젠, 카카오게임즈 등이 각각 100억원~3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 총액은 51조3583억원으로 전거래일보다 606억원이 줄었다.
컴투스(-4.19%)와 더블유게임즈(+2.78%)를 제외한 우량주 7개가 -1%~+1%대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넷마블(+1.85%)과 웹젠(+0.31%), 데브시스터즈(+0.09%)는 강보합으로, 카카오게임즈(-0.20%), 엔씨소프트(-0.82%), 펄어비스(-1.85%)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NHN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웹젠은 +0.31%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보였다. 종가는 3만2050원이며 거래량은 35만2882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0% 증가했다. 외국인이 2만2586주의 매도 우위를, 기타 투자자가 3만150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9659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은 2095주를 매집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20%(100원) 내린 5만900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26만4288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1만5000주가 증가했다. 기관이 7546주를, 개인이 5589주를 팔았다. 최근 8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온 외국인은 1만3114주를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