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게임株 '찔끔 반등'…거래는 부진

게임앤드(game&) 2021. 6. 1. 20:21

[게임주식-6월 1일]평균등락률 0.05% 급등·급락 無…대형주 고른상승, 전체 시총 52조8913억으로 1000억 넘게 증가


6월 첫 거래일, 국내 증시는 상승했다. 게임주 전일 약세에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대형주가 강보합을 보이며 전체 시가 총액이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6월 1일 화요일, 코스피가 17.95포인트(0.56%) 오른 3221.87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가 6154억원을, 외국인이 37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654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577개다. 대원전선, 노루페인트우, 노루홀딩스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락 종목은 272개다.

코스닥은 2.81포인트(0.29%) 상승했다. 6거래일째 우상향이다. 지수는 984.59다. 기관이 715억원, 외국인이 178억원의 매도 우위를, 개인은 98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NE능률, 한국전자인증, 오가닉코스메틱, 쎄미시스코, SK5호스팩 등을 포함해 782개가 올랐고 546개가 하락했다. 하이제6호스팩, 유진스팩6호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05%로 전일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거래는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이 전일 절반 가까이 줄었고 대금고 1400억원 이상 감소했다. 반면 시가총액은 대형주의 고른 상승으로 어제보다 1800억원 넘게 증가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작 게임 관련 이슈는 없었다. 다만 엔씨소프트와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새로운 사업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단편 소설 프로젝트 '엔씨 픽션 플레이'를 통해 7편의 작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명훈 작가의 '수요 곡선의 수호자'를 시작으로 한 달간 순차적이 7인의 단편 소설과 인터뷰 영상, 오디오북, 전시회 등을 오픈한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0.46%(4000원) 상승, 3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87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5만4010주로 지난 5월 3일(약 5만3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이 9808주를, 개인이 62주를 팔았다. 기관은 9942주를 매집, 6거래일째 사자(BUY) 행진을 이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최근 설립한 '원유니버스'의 최고기술경영자(CTO)로 블록체인 및 AI 전문가 임태현 이사를 영입했다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0.45%(10원)로 2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2190원으로 5월 26일 회복한 2200원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182만3120주로 전일대비 약 30%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만8846주를 던지며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이 3만7792주를, 기관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54주와 1000주를 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7개로 전일보다 3개가 줄었다. 반대로 하락 종목은 11개에서 14개로 늘었다.
급등과 급락 종목은 없었다.

가장 크게 뛴 게임주는 베스파로 5.08%(1350원) 올랐다. 조이시티(+4.26%), 액션스퀘어(+4.01%), 썸에이지(+3.21%)가 +3%~+4%대로 마감했다. 이외 13개 종목의 상승폭은 +1% 내외다.

최대 낙폭주는 -7.87%의 액토즈소프트다. 넷게임즈(-2.28%), 룽투코리아(-2.28%)는 +2%대의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11개는 -1%대를 기록했다.


조이시티의 이날 상승폭(+4.26%)은 최근 한 달 새 최고치다. 종가는 9790원이며 거래량은 58만3713주로 전일대비 283%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8만8717주를, 외국인이 4만6111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올들어 가장 많은 12만9913주를 매수했다.

전일 -13.56%로 급락했던 액션스퀘어는 +4.01%(220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700원이며 거래량은 323만3938주로 전일대비 약 73%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3만7849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11만8818주, 기관이 2만4567주를 매수했다.

액션스퀘어는 전일 자체 개발 중인 슈팅 액션 게임 '앤빌'의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E3' 출품 소식을 전했다.

썸에이지도 +3.21%(70원)로 상승전환했다. 종가는 2250원이며 거래량은 100만4885주로 절반가량 줄었다. 개인 투자자가 33만8094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이 이를 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어제보다 1214만760주가 적은 1232만5435주로 급감했다.
액션스퀘어, 썸에이지, 넷마블, 미투온, 드래곤플라이, 넥슨지티, 플레이위드, 펄어비스 등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50% 넘게 증가한 게임주는 조이시티, NHN, 선데이토즈 등이다.

NHN 물량은 11만2091주로 5월 14일 이후 11거래일만에 10만주 이상을 기록했다. 주가는 +1.09%(800원) 오른 7만4000원이다. 개인이 1만3621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고 기관이 1만6189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2257주를 팔았다.

전체 거래대금은 2150억9900만원으로 최근 석 달 새 가장 적었다. 엔씨소프트의 469억94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컴투스(234억7300만원), 넷마블(213억9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액션스퀘어, 카카오게임즈, 한빛소프트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총 시가총액은 52조8913억원이다. 어제보다 1832억원이 증가했다.
펄어비스(-1.49%)와 데브시스터즈(-1.66%)를 제외한 대형주 7개가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컴투스가 +1.54%(2000원) 뛴 13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7만9062주로 전일대비 약 28% 감소했다. 개인이 1만1986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2주와 8832주를 매수했다.

넷마블은 +0.72%(1000원)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을 이었다. 종가는 14만5000원으로 지난 4월 23일 이후 25거래일만에 14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15만2378주로 전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인 투자자가 1만5870주를 던지며 7거래일 매도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1만7131주를 팔았고 기관이 3만3938주를 순매수했다.

웹젠도 +0.47%(150원)로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3만2250원이며 거래량은 12만3154주로 전일대비 35%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5702주의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10주와 4479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0.38%(2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강보합을 나타냈다. 종가는 5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27만1593주로 전일대비 약 9%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5821주와 3813주를 팔았다. 5월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9305주를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는 내일(6월 2일) 야심작 모바일 MMORPG '오딘:발할라 라이징'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게임 소개와 함께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