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톡-짤막한Talk]

엔씨, 넥슨의 선전 포고 외면?

게임앤드(game&) 2021. 8. 11. 13:20

[짧은톡]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출시일인 8월 19일(목), 엔씨 '리니지W' 글로벌 쇼케이스 개최


2021년 8월, 한국 게임 역사상 최초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N'이 신작 게임을 함께 출시한다.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8월 19일), 마블 퓨처 레볼루션(8월 25일), 블레이드앤소울2(8월 26일)다.

비록 색깔이 전혀 다르지만 3작품의 출시 간격은 일주일에 불과하다.

초반 이용자 몰이가 흥행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N사들의 신작 쏠림은 세기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N사들의 막바지 마케팅도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트프가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출시일인 8월 19일(목) 대형 행사를 예고했다. '리니지W'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의 간판 IP '리니지'의 세계화를 위한 작품이다. 국내 절대적인 인지도를 고려할 때 8월 19일 '리니지W 쇼케이스'는 이슈의 경중에 있어 8월 26일 론칭하는 '블레이드앤소울2' 못지않다.


'코노스바 모바일'에 쏠리는 시선을 분산시키기에 부족함이 빅이벤트다.

기막힌 우연일 수 있다. 양사의 인지도 그리고 리니지와 코노스바 모바일의 네임밸류를 볼 때 넥슨과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기싸움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2012년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인수 추진하면서 양사가 결코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볼 때는 날선 대립角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코노스바 모바일’은 원작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사랑하는 은둔형 외톨이 소년이 이세계로 넘어가 대모험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지난해 일본 및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출시되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