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무더기 하락+거래부진! 게임주 '비실'

게임앤드(game&) 2022. 7. 15. 18:09
[게임주식-7월 15일]평균등락률 -1.92%, 넥슨게임즈 선전…대형주 부진, 시총 하루 새 9700억 증발

코스피가 반등했지만 코스닥이 하락했다.

게임주는 부진한 거래 속에 우하향했다. 하락 종목이 25개로 급증했다. 내림폭도 컸다.

넥슨게임즈(+4.17%)과 넷마블(+0.15%)를 제외한 대형주가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이 9000억원 넘게 증발했다. 전일 회복한 45조원 선도 하루 만에 붕괴됐다.

넥슨게임즈는 4.17%(800원) 상승,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2만원으로 6월 10일 내준 2만원 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88만6187주로 전일대비 15%가량 줄었다. 개인이 8만3549주, 기관이 1만8274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4거래일째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8만6655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만5168주다.

넷마블은 0.15%(100원) 오른 6만8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랴은 13만4267주(정규장 마감 기준)로 전일대비 약 29%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26주와 1만6121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441주, 기타 투자자가 106주를 매입했다.

넷마블은 7월 28일(목) 출시 예정인 야심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신규 홍보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용자 유혹에 나섰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2014년 론칭, 장수 흥행을 이어온 '세븐나이츠'에 기반한 오픈월드 MMORPG다.

7월 15일 금요일, 코스피가 8.66포인트(0.37%) 뛴 2330.98로 마감했다. 기관이 2626억원, 개인이 208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2633억원을 순매수했다. 258개가 우상향했고 601개가 우하향했다.

코스닥은 3.69포인트(0.48%) 하락한 762.39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5억원과 732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933억원어치를 샀다. 520개 종목이 상승했고 888개가 하락 마감했다. 세종메디칼, 실리콘투, 조광ILI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92%다.

하락 종목이 25개로 급증했다. 내림폭도 컸다.

액션스퀘어가 -6.04%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4.08%), 데브시스터즈(-4.56%), 넵튠(-4.84%), 와이제이엠게임즈(-4.90%) 등 최근 급등했던 종목은 4% 넘게 하락했다.

-3%대로 마감한 게임주는 7개다. 컴투스홀딩스, 플레이위드, 스코넥, 모비릭스, 크래프톤, 드래곤플라이, 위메이드맥스 등이다.

웹젠, 엠게임, 조이시티, NHN, 위메이드, 더블유게임즈, 컴투스 등은 -2%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3.88%(9500원)로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반납했다. 종가는 23만5500원이며 거래량은 13만5537주로 전일대비 약 9% 줄었다. 외국인(-3만304주)과 기관(-1만2341주)이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4만2659주를 쓸어 담았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하락 전환했다. -4.08%(2100원)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한 것. 종가는 4만9400원으로 3거래일만에 5만원 선을 내줬다. 거래량은 67만8739주로 전일대비 18% 증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만5334주와 5만8289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22만2995주를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5개에 그쳤다.

넥슨게임즈가 장 막판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4.17%(800원) 뛴 2만원으로 마감했다.
이외 썸에이지(+1.79%), 위메이드플레이(+1.79%), 룽투코리아(+0.79%), 넷마블(+0.15%)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외산 게임사들이 신작 예열에 나선 가운데 웹젠이 'R2M' 대만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것.

웹젠은 2.14%(400원) 하락,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만8300원이며 거래량은 4만5593주로 전일대비 약 15%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9주와 1730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6056주, 기타 투자자가 163주를 담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895만6570주로 어제보다 552만9466주가 적었다.

네오위즈, 바른손이앤에이, 액토즈소프트, NHN, 넵튠 물량이 전일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반면 위메이드플레이, 룽투코리아는 50% 넘게 증가했다.

넵튠 거래량은 39만6505주다. 전일(약 286만주)대비 86%가량 줄었다. 2거래일째 초강세를 이어온 주가도 약세로 돌아섰다. 4.84%(750원) 내린 1만4750원이다. 외국인이 7781주를 던지매 4거래일째 매도에 앞장섰다. 개인은 6875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15주와 591주를 매집했다.

전일 게임 자회사 흡병합병 소식에 급등(+6.36%)했던 NHN은 2.74%(800원) 하락했다. 종가는 2만8450원이며 거래량은 9만9294주다. 지난 7월 5일(약 5만주) 이후 8거래일만에 10만주 미만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만7022주, 기관이 9234주를 팔았다. 기타 투자자와 개인의 매수량은 각각 5만5472주와 784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어제보다 968억3700만원이 감소한 2226억3200만원이다. 7월 들어 지난 13일 이후 가장 적었다.

카카오게임즈가 337억3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크래프톤이 322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293억7000만원)와 엔씨소프트(218억800만원)는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2.76%(1700원) 하락한 6만원을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에 하락이다. 거래량은 47만9254주로 전일대비 약 15% 증가했다. 외국인이 9만4654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2거래일째 매도다. 개인은 9만5128주를, 기관이 31주를 샀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관련 이슈를 몰아쳤다.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게임 '그랑프리 슬롯'의 위믹스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틸리티 토인 '리플렉트'와 위믹스 기반 스테이킹 서비스 '스테이크360'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1.09%(4000원) 하락한 36만35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이 5만9790주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6232주, 기타 투자자가 1008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량은 각각 6255주와 985주다.

총 시가총액은 44조922억원이다. 하루 새 9766억원이 증발했다.

대형주가 부진했다.
넥슨게임즈(+4.17%)와 넷마블(+0.15%)를 제외한 빅9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4.08%)와 크래프톤(-3.88%)이 3% 넘게 내렸다.
NHN(-2.74%), 위메이드(-2.76%), 컴투스(-2.97%)는 -2%대로 장을 마쳤고 엔씨소프트(-1.09%)와 펄어비스(-1.33%) 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2.97%(2200원) 내린 7만19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6324주로 전일대비 약 14%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330주와 7183주를 내놓았다. 개인은 3만3528주, 기타 투자자가 985주를 매수했다.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버스가 향후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해 채널A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펄어비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전일대비 1.33%(700원) 빠진 5만1800원으로 장을 마친 것. 거래량은 21만1676주로 전일대비 15%가량 감소했다. 개인이 8823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8주와 6877주를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