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거래 최악! 게임주 그래도 '화끈 반등'

게임앤드(game&) 2022. 7. 18. 18:27
 
[게임주식-7월 18일]평균등락률 +1.59%, 거래량·대금 2022년 들어 최저

컴투스 급등 포함, 빅9 동반 상승… 총 시가총액 5000억 넘게 증가

미국 증시 급등과 중국의 경기 회복 조짐이 부각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함께 올랐다.

게임주도 화끈하게 반등했다. 전거래일 무더기 하락이 하루만에 무더기 상승으로 전환됐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가 5% 넘게 올랐다.

거래는 극도로 부진했다. 전체 거래량이 554만84주로 2022년 들어 가장 적었다. 전체 시가총액은 빅9이 모조리 상승, 지난주 금요일(7월 15일)보다 5658억원이 증가했다.

컴투스는 5.15%(3700원) 뛴 7만56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5616주다. 전거래일보다 약 270주가 줄었다. 개인이 3만9944주를 던지며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3만2536주,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6930주와 478주를 매입했다.

8월 16일 출시 예정인 야심작 '서머너즈워:크로니클' 담금질을 다시 시작했다. 인기 웹툰 작가 이말련, 주호민, 기안84 등이 참여한 웹예능 '말년을 자유롭게'를 7월 16일 공개했다고 전했다.

컴투스 모회사인 컴투스홀딩스는 6.03%(3100원) 뛴 5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1만9725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2700주 증가했다. 개인이 2만1684주를 던지며 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7661주와 4023주를 매집했다.

'R2M' 신시장 개척을 예고한 웹젠도 하루만에 반등했다. 3.01%(550원) 뛴 것. 종가는 1만8850원이며 거래량은 3만9992주로 전거래일대비 10%가량 줄었다. 개인이 3295주를 순매도,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각각 1309주, 1672주, 314주다.

웹젠은 이날 자체 개발한 모바일 MMORPG 'R2M'의 동남아 3개국(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7월 26일 출시하며 하루 앞선 7월 25일에는 사전다운로드에 돌입한다.

7월 18일 월요일, 코스피가 44.27포인트(1.90%) 올랐다. 7월 들어 현재까지 단일 거래일 최대 오름폭이다. 지수는 2375.25다. 개인이 4215억원, 기관이 2000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6273억원을 순매수했다. 778개가 우상향했고 하락 종목은 116개에 그쳤다.

코스닥은 14.33포인트(1.88%) 오른 776.72로 마감했다. 개인이 200억원,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수 대금은 177억원이다. 1261개가 상승했다. 박셀바이오, 동일기연, 조광ILI가 상한가를 나타냈다. 하락종목은 182개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59%다. 전거래일 -1.92%에서 상승 전환했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힘을 보탰다.

하락 종목이 4개에 그쳤다. 낙폭도 크지 않았다.
네오위즈가 -2.47%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넵튠(-0.34%), 썸에이지(-0.44%), 룽투코리아(-1.38%)가 약보합을 나타냈다.

상승 종목은 25개로 폭증했다.

컴투스홀등스(+6.03%), 컴투스(+5.15%)가 5% 넘게 뛰었다. 스코넥(+4.49%), 모비릭스(+4.20%) 등은 뒤를 이었다.

2% 이상 상승한 게임주는 8개다. 액션스퀘어(+3.65%), 와이제이엠게임즈(+3.43%), 엠게임(+3.39%), 위메이드맥스(+3.25%), 웹젠(+3.01%), 미투온(+2.14%), 조이시티(+2.04%), 더블유게임즈(+2.01%) 등이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554만84주다. 올 들어 최저다. 500만주대 물량은 지난 5월 17일(582만6995주) 이후 2개월 만이다.

플레이위드를 비롯한 썸에이지, 룽투코리아 물량이 전거래일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50% 이상 증가한 게임주는 액토즈소프트뿐이다.

플레이위드 거래량은 4만5437주로 전거래일대비 59%가량 감소했다. 지난 5월 4일(약 2만7000주) 이후 가장 적었다. 플레이위드는 이날 1.10%(90원) 상승한 8240원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8292주를 매도했고 외국인이 8287주를 샀다. 기관 매수량은 5주다.

전체 거래대금은 1565억3700만원이다. 1000억원대 거래대금은 지난 2020년 11월 3일(1586억6400만원) 이후 21개월 만이다.

대형주 거래마저 부진했다.

3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없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217억1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게임주는 5개에 그쳤다. 넥슨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1.10%(4000원) 오른 36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만9243주로 6만주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5422주의 매물을 내놓았다. 기관, 개인, 기타 투자자는 각각 3476주, 1638주, 308주를 순매수했다.

총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5658억원이 증가한 44조6580억원이다.

빅9이 모조리 우상향했다.

컴투스가 +5.15%로 급등했다. 넥슨게임즈,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NHN, 넷마블 등 8개는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크래프톤은 1.27%(3000원) 상승한 23만8500원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만2759주로 전거래일대비 약 39% 감소했다. 기관이 7116주를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52주와 12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넷마블은 +0.44%(300원)로 2거래일째 강보합을 지속했다. 종가는 6만8700원이며 거래량은 12만4615주다. 외국인과 기관이 2만8165주, 781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2거래일째 동반 매도다. 개인은 2만5920주를, 기타 투자자가 1만60주를 담았다.

전거래일(-4.08%) 급락했던 카카오게임즈는 +1.42%(700원)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종가는 5만100원으로 전일 내준 5만원 선을 되찾았다. 거래량은 36만1551주로 전거래일대비 45%가량 줄었다. 개인이 2만7844주를 순매도, 홀로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만4785주, 1만2483주를 매입했다. 동반 매도 하루 만에 쌍끌이 매수를 보였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576주다.


펄어비스는 1.35%(700원) 상승, 전거래일 낙폭(-1.33%, 70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종가는 5만2500원이며 거래량은 21만1811주로 7월 15일(금)보다 4300주가 많았다. 3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1만8747주의 매물을 쏟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6352주와 2276주를 매집했다. 기타 투자자 매수량은 119주다.

위메이드는 1.33%(800원) 상승한 6만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4만1162주로 7월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1만8892주의 매물을 내놓았고 외국인이 1만3661주를 샀다. 기관과 기타 투자자는 각각 3816주와 1415주를 순매수했다.

넥슨게임즈는 +1.75%(350원)로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350원이며 거래량은 74만3641주다. 전거래일대비 약 15% 감소했다. 개인이 13만671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기타 투자자가 2231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1만5639주, 기관은 2만3308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동반 매수는 7월 5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