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무더기 신저가! 게임株, 그래도 웃었다

게임앤드(game&) 2020. 3. 17. 19:33

[게임주 동향-3월17일]평균등락률 +0.64%, 8거래일만에 플러스…네오위즈·펄어비스 급등
17개 종목 신저가, 9개 반등하며 상승 마감…투톱 엔씨소프트·카카오 여전히 부진 



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각국은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각국의 증시는 여전히 불안했다.
국내 증시는 엇갈렸다.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했지만 코스닥이 반등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진단주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등이 강세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게임주도 상승 종목이 크게 늘면서 반등했다.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17개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중소형주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3월 17일(화) 코스피는 42.42포인트(2.47%) 하락한 1672.44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를 전후해 반등, 전일대비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64%로 최근 7거래일 연속 부진서 탈출했다. 증시 불안으로 장 초반 급격하게 하락했지만 일부 종목은 반등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대금과 시가 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반등했지만 중소형주들의 신저가 행진을 지속했다. 전일 3개서 17개로 급증했다.

이중 절반이 넘는 9개 종목은 낙폭을 만회하면 상승 마감했다.

룽투코리아(+4.98%), 더블유게임즈(+4.27%), 넵튠(+3.11%), 웹젠(+2.22%), 엠게임(+2.02%), 게임빌(+1.47%), 베스파(+1.11%), 미투온(+0.89%), 컴투스(+0.38%) 등이다.

나머지 위메이드, 드래곤플라이, 조이맥스, 넥슨지티, 썸에이지, 액토즈소포트,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등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6개로 모처럼 급증했다. 오름폭도 컸다.
네오위즈가 +10.07%로 급등했다. 5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1만5850원으로 전일 내준 1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 투자자가 5만2630주를, 외국인이 3만3004주를 팔았다. 기관은 8만3816주를 사들였다. 11거래일 연속 매수다.

펄어비스는 6.90%(1만1400원) 오르며 3거래일째 우상향을 지속했다. 종가는 17만6600원이다. 개인이 2만9626주를, 기관이 1만7978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4만7604주를 담으며 4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룽투코리아(+4.98%)와 더블유게임즈(++4.27%), 넷게임즈(+4.14%) 등이 4% 넘게 뛰었다.

이외 넷마블(+3.17%), 넵튠(+3.11%) 등인 +3%대로 마감했다.
또 NHN(+2.38%), 웹젠(+2.22%), 선데이토즈(+2.11%), 선데이토즈(+2.11%), 엠게임(+2.02%) 등 5개 종목이 2% 넘게 상승했다.

넷마블은 전일 약보합(-0.44%)서 급반등으로 종가는 9만430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13만162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1936주와 1991주를 순매수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매수다.

정규장 마감 후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위한 티저 사이트를 오픈,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을 제외한 24개국에서 3월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시는 상반기 내라고 덧붙였다.

하락 종목은 15개에 그쳤다. 엔터메이트가 -4.36%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액토즈소프트(-2.24%), 와이제이엠게임즈(-2.37%), 한빛소프트(-2.80%), 엔씨소프트(-3.03%), 신스타임즈(+3.23%), 액션스퀘어(-3.56%) 등인 -3%~-2%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3월 초까지 신고가 행진을 펼쳤던 엔씨소프트는 이날 하락으로 9거래일째 보합과 하락을 지속했다. 종가는 57만7000원으로 내려앉았다. 거래량은 27만569주로 2020년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인 올 들어 가장 많은 5만1664주를 팔았다. 3월 5일부터 9거래일 연속 매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1828주와 1만9795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462만1816주다. 전일보다 238만6242주가 줄었다.

액토즈소프트(12만7249주)와 신스타임즈(45만2442주)가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반면 룽투코리아, 넵튠,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거래 대금은 4635억8500만원으로 67억922만원이 늘었다. 카카오가 1770억76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거래량이 급증한 엔씨소프트가 1567억1900만원을 나타냈다.

이외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넷마블(388억9600만원)과 펄어비스(251억5400만원)이다.

총 시가 총액은 어제보다 1123억원이 증가한 41조7815억원이다.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형주는 엇갈렸다.
펄어비스가 +6.90%로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넷마블(+3.17%)과 NHN(2.38%)이 화끈하게 반등했다.

NHN 상승(+2.38%, 1500원)은 지난 3월 6일 +1.98%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종가는 6만4600원이다.
최근 9거래일째 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1만138주를 팔았다. 개인은 8759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만8847주를 매집했다. 3월 6일 이후 7거래일만에 매수다.


컴투스도 0.38%(300원) 소폭 상승, 최근 4거래일 연속 우하향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7만9300원이다.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가 각각 1만617주와 1만130주를 팔았다. 기관은 1만7688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카카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1만9496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 행진을 5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만2817주와 2만487주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