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엔씨↓, 게임株 그래도 역대급 시총…주역은?

게임앤드(game&) 2020. 7. 3. 19:05

[게임주 동향-7월 3일]평균등락률 +1.03%, 2거래일째 강세…조이시티·컴투스·넷마블 52주 최고가 경신
전체 시총 68조3505억원, 최고치 또 경신…카카오·컴투스·넷마블 우상향 지속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도 전일 폭등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게임주도 올랐다. 전체 시가 총액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엔씨소프트가 우하향했지만 카카오가 강세를 보였다. 컴투스와 넷마블도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두 종목은 장중 52주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7월 3일(금) 코스피는 17.04포인트(0.80%) 오른 2152.41로, 코스닥은 9.63포인트(1.30%) 상승한 752.18을 나타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3%로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전체 거래량과 대금은 급감했지만 시가 총액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68조3505억원으로 전일 최고치(68조170억원)보다 3335원이 늘었다.

전일 설립 이래 최초로 기업 가치 20조원을 돌파한 엔씨소프트가 -2.07%(2만원)으로 약세로 돌아섰지만 카카오(+2.98%)가 강세를 지속하며 힘을 보탰다.

넷마블(+0.47%), 컴투스(+0.41%)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 52주 최고가도 또 경신했다. 나머지 더블유게임즈(-0.69%), NHN(-0.73%), 펄어비스(-1.34%)도 약세로 전환했다.

넷마블 종가는 0.47%(500원) 오른 10만6500원이다. 전일 급등(+9.17%)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에는 10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55만7362주(정규장 마감기준)다. 전일 약 140만주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이 4만7653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605주를 팔았고 개인이 4만6813주를 담았다.

컴투스 역시0.41%(500원) 상승, 역시 전일 급등에 이어 2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12만3500원이다. 장중에는 12만4600원으로 또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9만1064주로 전일대비 약 50%가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8719주와 2778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1036주를 순매수했다.


조이시티도 장중 1만83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5.22%(900원) 상승한 1만8150원이다. 거래량이 22만1161주로 전일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개인 투자자가 9949주를 매도하며 2거래일째 팔자를 나타냈다. 기관은 9455주를 순매수, 사자(BUY)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354주를 팔았다.

이날 조이시티는 신작 모바일게임 '히어로즈볼Z'를 10개 언어로 글로벌에 론칭했다.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이 개발 한 캐릭터 수집 RPG다. 이 작품은 글로벌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는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 신규 시리즈다. 원작의 미소녀 캐릭터들이 영웅으로 변신해 등장한다.


상승 종목은 20개로 전일 보다 8개가 줄었다. 오름폭도 크지 않았다.

액토즈소프트가 +11.00%로 홀로 급등했다. 네스엠과 조이시티는 각각 +5.57%와 +5.22%로 뒤를 이었다.
이외 드래곤플라이(+4.81%), 베스파(+3.62%), 바른손이앤에이(+3.37%)가 +3%~+4% 대로 마감했다.

3% 넘게 상승한 종목이 6개에 그쳤다. 전일 23개과 큰 차이를 보였다.

드래곤플라이 상승은 6월 30일부터 4거래일째다. 거량은 41만1265주로 전일 절반에도 못미쳤다. 개인 투자자가 3만4811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이를 사들였다.

어제(7월 2일) 세 개뿐이던 하락 종목은 11개로 늘었다. 낙폭은 크지 않았다.

선데이트즈가 -3.29%로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조이맥스도 -3.10%로 약세를 보였다. 이외 엔씨소프트가 -2.07%로 마감했고 나머지 8개는 1% 내외의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선데이토즈는 이날 하락(-3.29%, 950원)으로 전일 급등세를 하루 만에 마감했다. 종가는 2만79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1211주로 전일 대비 약 55% 감소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를 이어온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93주와 6102주를 팔았다. 개인은 2만4643주를 순매수했다. 6거래일만에 사자(BUY)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92만3297주로 전일 보다 2524만8653주가 감소했다.

15개 종목의 감소 폭이 전일 대비 50% 이상을 나타냈다. 드래곤플라이,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게임빌, 넵튠, 웹젠, 넷마블, 룽투코리아, 더블유게임즈, 네오위즈, 미투온, 위메이드, 액션스퀘어, 엔씨소프트, 선데이토즈 등이다.

액토즈소프트, 네스엠, 조이시티 등 이날 가장 높게 상승한 3개 종목의 물량은 50% 이상 증가했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 보다 5746억7700만원이 줄어든 8106억7900만원이다. 카카오가 4670억3200만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768억7000만원과 592억25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웹젠도 519억5700만원으로 5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외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넥슨지티, 더블유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100억원~200억원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