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증시와 역주행! 게임株 '72조원'마저 뚫었다

게임앤드(game&) 2020. 7. 7. 20:50

[게임주 동향-7월 7일]평균등락률 +0.12%, 4거래일째 우상향…엔씨•컴투스 뺀 우량주 상승, 전체 시총 'UP'
신고가 희비교차!  넷마블·카카오 상승마감컴투스·넥슨지티 우하향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4거래일째 우상향이다.

7월 7일(화) 코스피는 23.76포인트(1.09%) 내린 2164.17로, 코스닥은 0.74포인트(0.10%) 하락한 759.16으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0.12%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7월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우상향이다. 전체 거래량은 급감했고 대금 역시 줄었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가 총액은 역대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72조2219억 원으로 전일 71조 원대에서 다시 72조 원대로 올라섰다.

넷마블(+5.58%)을 비롯한 더블유게임즈(+4.90%), NHN(+4.20%), 카카오(+3.33%), 웹젠(+2.82%), 펄어비스(+1.48%) 등 우량주 대다수가 또 상승했다. 컴투스(-3.09%)와 엔씨소프트(-3.32%)는 -3%대의 약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상승은 4거래일째로 종가는 12만3000원이다. 장중에는 12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151만6884주로 전일 대비 20%가량이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가 15만7056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만3836주와 2만51주를 순매수했다.

넷마블은 이날 신작 모바일게임 '마구마구2020' 사전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7월 8일(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꺼번에 이용자가 쏠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마구마구2020'은 국내 최고 인기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에 기반한 IP게임이다. 개발사는 자회사 넷마블앤파크다.


더블유게임즈 상승은 전일 +7.48%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8만1400원으로 6월 26일 내준 8만 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4만9605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3544주와 7만5146주를 매수했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전일(7월 6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나스닥 상장 연기가 더블유게임즈에게는 전화위복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제시했다.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더블다운 카지노' 등 주요 매출원이 코로나19 여파로 3월말 이후 결제액이 일 평균 30%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카카오는 +3.33%(1만원)으로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종가는 31만500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31만8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154만7734주로 전일보다 약 15% 증가했다. 기관이 13만9553주를, 개인이 6만7150주를 팔았다. 외국인은 19만2776주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14개로 어제 25에서 11개가 줄었다. 오름폭도 전일보다 적었다.

넷마블이 +5.58%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조이맥스는 +5.11%로 뒤를 이었다.

엔터메이트(+4.92%), 더블유게임즈(+4.90%), 엠게임(+4.35%), NHN(+4.20%), 카카오(+3.33%) 등은 3%~4%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웹젠이 2.82%(800원) 오르며 6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2만9200원으로 2020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189만6801주로 전일 대비 50%가량 늘었다. 기관이 1만6952주를, 왹국인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8295주와 6349주를 팔았다.

엠게임 역시 4.35%(230원) 뛰며 4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지속했다. 종가는 5520워이다. 거래량은 371만1737주로 전일 1900만주 대에서 급감했다. 개인이 28만9654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매도에 앞장섰다.

기관은 23만8697주를, 기관은 1228주를 매집했다. 개인은 28만9654주를 팔았다.


하락 종목은 18개다. 엔씨소프트가 -3.32%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컴투스도 -3.09%로 약세로 돌았다.

이외 바른손이앤에이(-2.10%), 액토즈소프트(-2.25%), 플레이위드(-2.33%), 드래곤플라이(-2.42%), 와이제이엠게임즈(-2.43%), 넵튠(-2.69%), 선데이토즈(-2.94%) , 네스엠(-2.99%) 등이 -2%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선데이토즈 약세(-2.94%, -800원)는 3거래일째다. 종가는 2만6450원이며 거래량은 37만7082주로 전일 대비 약 25%가 증가했다. 기관이 3민3187주를, 개인이 3만458주를 던졌다. 외국인은 6만5062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이날 하락으로 전일 급등세 하루 만에 마감했다. 종가는 96만2000원이다. 거래량은 18만614주다. 외국인이 8만2858주를 매도했다. 기관은 1563주를 던지며 5거래일 연속 매수에서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8만2753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컴투스 주식도 팔았다. 각각 1만7972주와 1만1535주를 매도한 것. 개인은 3만235주를 매집했다.

컴투스는 -3.09%로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4200원 후퇴한 13만1800원이다. 장중에는 13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넥슨지티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1만355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한 최고가를 또 갈아치운 것. 종가는 1.13%(150원) 하락한 1만3150원이다. 이날 약세로 넥슨지티는 최근 6거래일째 지속된 상승랠리를 끝냈다.

외국인이 2만4214주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만5814주를, 기관은 572주를 순매수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1808만8514주다. 어제보다 2366만4699주가 감소했다.

11개 게임주 물량이 전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엠게임, 미투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룽투코리아, 액토즈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넵튠, 컴투스 등이다.

반면 50% 이상 증가한 종목은 NHN과 웹젠이다.

NHN 물량은 21만5667주로 전일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주가는 4.20%(3500원) 오른 8만6900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4만268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만9180주와 1만3825주를 사들였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 보다 837억6600만원이 줄어든 1조757억4500만 원이다.

카카오가 4814억3000만원, 넷마블이 1822억9700만원, 엔씨소프트 1749억5700만원으로 빅3가 전체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외 더블유게임즈, 엠게임, NHN, 웹젠, 펄어비스, 미투온, 넥슨지티 등이 100억 원~500억 원 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