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동향

파티게임즈 정리매매, 게임株 상승 '급제동'

게임앤드(game&) 2020. 9. 7. 18:59

[게임주 동향-9월 7일]평균등락률 -1.03%, 파티게임즈 -44.78%…썸에이지 홀로 급등
신고가, 끝은 달랐다! 조이시티 6.85%↑, 넷마블·웹젠 ↓…빅3 하락, 전체 시총 1조원 넘게 증발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게임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파티게임즈가 정리 매매에 들어가면서 40% 넘게 하락했다.

9월 7일 월요일, 코스피는 15.97포인트(0.67%) 오른 2384.22로, 코스닥은 12.84포인트(1.48%) 뛴 878.88로 마감했다.

게임주는 평균등락률 -1.03%다. 마이너스 장세는 지난 8월 26일(-0.56%) 이후 7거래일만이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파티게임즈가 -44.78%로 대폭락하며 최근 오름세가 일단락됐다.

전체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금은 대형주의 거래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 시가 총액도 줄었다.
하지만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조이시티, 넷마블, 웹젠 등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이시티는 장중 2만1900원까지 상승했다. 종가는 6.85%(1400원) 오른 2만1850원이다. 전거래일 +6.23%에 이은 2거래일째 강세다. 거래량은 29만9452주도 지난 7월 27일(약 39만주) 이후 가장 많았다. 기관이 2만8033주를, 개인이 1만3629주를 팔았다.

넷마블은 장 초반 20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22.03%(4000원) 내린 19만3500원이다. 거래량은 114만6947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넘게 감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만7873주와 2만769주를 팔았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4만6162주를 사들였다.

웹젠도 오전 한때 4만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2.93%(1150원) 빠진 3만8050원이다. 거래량은 91만1211주로 전거래일 대비 40% 이상 줄었다. 외국인이 11만7343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다. 기관은 3만2760주를 팔며 하루 만에 동반 매도로 선회했다. 개인은 14만7312주를 매집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16개다.
썸에이지가 +8.60%로 가장 크게 올랐다. 조이시티는 +6.85%로 뒤를 이었고 와이제이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등이 2%~3%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외 11개 종목은 1% 내외의 강보합을 나타냈다.

썸에이지 상승(+8.60%, 73원)은 9월 3일부터 3거래일 연속이다. 종가는 922원으로 올 하반기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340만5257주로 9월 4일(금)보다 50만주 이상 줄었다. 기관이 17만6597주의 매물을 쏟아내며 팔자(SELL) 행진을 11거래일째로 늘렸다. 개인은 16만6658주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3649주를 팔았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이날 상승으로 최근 2거래일째 이어진 약세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1765원이다. 거래량은 92만4024주로 전거래일 대비 150% 가까지 증가했다. 개인이 4만9275주를 팔았고 외국인이 4만9276주를 사들였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오전 신작 모바일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 비공개 테스트(CBT)를 위한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소울워커 아카데미는 온라인게임 '소울워커'의 모바일 버전으로 콩유게임즈가 개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23%(1700원) 오르며 4거래일째 우상향했다. 종가는 7만8000원이다. 거래량은 26만3571주다. 개인 투자자가 5508주를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0주와 3864주를 매수했다.

NHN은 +1.50%(1200원)으로 5거래일째 올랐다. 종가는 8만1400원이며 거래량은 53만1760주로 전거래일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이 3만4651주를, 개인이 4294주를 팔았다. 기관은 4만502주를 매집, 2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하락 종목은 13개다. 파티게임즈가 -44.78%로 대폭락했다.
넥슨지티가 -4.49%(850원)로 4거래일째 우하향했다. 종가는 1만8100원이며 거래량은 75만3272주다. 외국인이 3만4349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986주를 던지며 4거래일째 매도를 이었다. 개인은 3만7895주를 사들이며 하루 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이외 넷마블(-2.03%), 엠게임(-2.24%), 카카오(-2.49%), 웹젠(-2.93%), 베스파(-2.99%), 엔터메이트(-3.16%) 등이 -2~-3%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엠게임 하락은 9월 3일부터 3거래일째다. 이날 종가는 5670원이며 거래량은 67만7236주로 전거래일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개인이 9691주를 던졌고 외국인과 기타 투자자가 각각 9092주와 600주를 사들였다.
엠게임은 최근 자체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 선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바 있다.


정규장 마감 기준, 총 거래량은 2280만7403주다. 9월 4일(금)보다 111만3146주가 적었다.

컴투스,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펄어비스, 넷마블, 엠게임 물량의 감소폭이 50% 이상을 나타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 드래곤플라이, 베스파 거래량은 50% 넘게 증가했다.

전체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보다 5586억6200만 원이 줄어든 9029억8000만 원이다.
카카오와 넷마블이 각각 약 3613억 원과 2263억8400만 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 더블유게임즈, NHN, 컴투스,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웹젠, 넥슨지티 등이 100억 원에서 600억 원대를 나타냈다.


게임주 총 시가 총액은 82조7223억 원이다. 1조2308억 원이 증발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더블유게임즈(+2.23%), NHN(+1.50%), 컴투스(+0.78%) 등이 상승했지만 빅3 등을 5개가 하락했다.

컴투스 상승은 전거래일 +2.14%에 이어 2거래일째다. 종가는 1000원 오른 12만9800원이다. 거래량은 10만1158주로 전거래일 27만주 대비 60%가량 줄었다. 외국인이 6425주를 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기관은 3425주를, 개인은 2697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9월 5일과 6일 펼쳐진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 아레나' 한국 대표 선발전 및 미주 예선 패자전 결과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0.12%(1000원) 하락, 3거래일 연속 우하향했다. 종가는 81만2000원이며 거래량은 6만7573주로 지난 8월 5일 이후 가장 적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4864주와 1만6329주를 순매도했다. 3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다. 개인은 3만589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0.39%(800원)로 4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20만3500원이며 거래량은 28만2772주로 전거래일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외국인이 3만2757주를, 기관이 2만9868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6만1227주를 사들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엠블럼을 공개했다. 열정과 도전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모바일게임 전문지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2020 글로벌 톱50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49%(1만원)로 3거래일째 약세를 이었다. 종가는 39만2000원으로 8월 27일 돌파한 40만 원 선을 8거래일 만에 내줬다. 거래량은 91만8271주다. 기관이 14만2671주의 매물 폭탄을 던졌고 외국인도 5만8313주를 팔았다. 개인은 20만3655주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