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차트

리니지2M vs 바람의나라:연 '여전히 혈투'

게임앤드(game&) 2020. 9. 24. 11:48

[간밤차트-9월24일]리니지2M, 구글플레이 넘버2 탈환…넥슨, 바람의나라:연 추석 업데이트 예고


리니지2M과 바람의나라:연이 넘버2를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업데이트 및 이벤트 이슈에 하루가 멀다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것.

두 작품은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개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온라인 MMORPG에 기반한 작품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양대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다.

9월 24일에는 '리니지2M'이 2위에 올랐다. 9월 초 유저 친화 방향의 패치를 앞세워 넘버2에 오른 '바람의나라:연'을 추월한 것.

두 작품의 피 말리는 승부는 지난 7월 바람의 나라:연이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면서 시작됐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시키며 매월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면서 두 작품의 경쟁은 심화됐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6월 '크로니클III 풍요의 시대 에피소드2’ 를 주제로 한 업데이트를 시작, 7월과 8월 그리고 9월가지 새로운 즐길거리를 추가에 나섰다.

9월에는 리니지2M의 핵심 콘텐츠로 꼽히는 월드 공선전을 시작했다. 각 서버 대표 혈맹들의 전투로 지난 9월 13일 처음으로 개최됐다. 해당 공성전은 2주 간격으로 진행되며 2회차는 오는 9월 27일이다.

넥슨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9월 18일 일찌감치 추억 업데이트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하며 엄지족 시선 끌기에 나섰다.

바람의나라:연이 추석을 전후해 또 한번 리니지2M을 추월할 공산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당분간 두 작품의 경쟁 구도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웹젠의 R2M을 비롯해 외산 기대신작들이 론칭됐지만 두 작품의 벽을 넘지 못했고, 여전히 해당 이용자 폭이 넓고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