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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제9 성황! 넥슨, 코로나 3차 유행에도 빛났다

게임앤드(game&) 2020. 11. 30. 15:38

넥슨, 라이브 커머스부터 음악공연까지 ‘네코제9’ 12만 명 참가…풍성해진 프로그램 및 질높은 창작물로 대성황

2020년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로 멈춤의 시대가 지속됐다.
토종 게임사들이 1분기 주춤했다. 2분기 달라졌다. 숨죽였던 게임사들이 신작을 쏟아냈고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했다.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게임 이용은 늘었고 게임산업은 호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게임 대회를 비롯해 라인업 발표회, 컨퍼런스, 신작 쇼케이스, 지스타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위기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주요 행사들은 온라인으로 전환, 새로운 길 모색에 나섰다. 현장감 결여와 이용자들의 함성 부재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유일무이한 콘텐츠 축제 '네코제'도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쉬움을 적었다. 오히려 뜨거웠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자들과 2차 창작물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27일 개막, 29일까지 진행된 네코제9의 온라인 시청 건수는 12만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4만 건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또 참가 상품 가운데 300여 종의 품절됐다.

네코제는은 넥슨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이용자가 만든 2차 창작물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축제다.


11월 30일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27~29일 사흘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열린 ‘네코제9(넥슨콘텐츠축제·Nexon Contents Festival)’이 누적 시청자 수 12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위 딜리버 조이(We Deliver Joy)’ 캠페인에 맞춰 창작의 즐거움을 이용자 집으로 직접 배달한다는 콘셉트로 이뤄졌다. 해당 캠패인은 지스타2020을 시작해 올해 년말까지 진행된다.

네코제9는 ▶유저 아티스트의 2차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네코상점 ▶엘소드 인기 캐릭터가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는 플라이 미 투 더 문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 IP를 재해석한 게임음악공연 네코제의 밤+ 등 온택트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네코상점에는 39개 팀 54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여해 테일즈위버 조슈아 향수부터 카트라이더 수제 슬리퍼, 던전앤파이터 이터널 테마 팔찌까지 개성 있는 상품을 마음껏 뽐냈다.
시청자는 방송 채팅창 상단에 뜬 링크로 머치머치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했다. 네코상점에 입점한 약 300여 종의 상품이 품절됐다.

넥슨의 인기 온라인 게임도 네코제9에 힘을 보탰다. 엘소드 인기 성우들은 '노아 페이스 쿠션'과 '3차 전직 캐릭터 일러스트 카드 세트'를 판매했다.

마비노기 퀴즈를 맞히는 '유 퀴즈 온 더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핑크빈'을 테마로 아기자기한 소품을 가득 채운 핑크빈 하우스의 스케치 영상도 공개됐다.

11월 29일에는 게임음악공연 네코제의 밤+가 네코제9의 대미를 장식했다.
네코제의 밤+는 가수 이진아, 윤하, 런치패드 연주가 임둥이 무대에 올라 넥슨 IP를 재해석한 총 12곡의 음악을 선보였다. 수천 명의 온라인 관객들은 공연이 중계되는 동안 영상 플랫폼에 마련된 채팅창에 댓글로 소통하며 음악을 즐겼다.

한편 넥슨은 네코제9에 앞서 20일 열린 방구석 경매, 28일 전지적 공작 시점의 한정판 크리스마스 키트, 29일 슬리퍼수제공방 카트라이더 슬리퍼의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재활전문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한다.

네코제9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